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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사용하던 드라이어도 유닉스 제품이었다. 1800W의 강력한 바람. 적당한 소음. 더 바랄게 없었다.
그런데 오랫동안 공중에 매달아 사용하다 보니, 뭔가 문제가 생겼는지, 꺼놓은 상태에서도 바람이 나와서 전원을 계속 뽑아놓고 생활을 했어야 했다. 그렇게 한 두 달 정도 버티다가, 또 잘 되다가를 반복했는데, 24년도를 맞이하여 새로운 드라이어를 구입하기로 했다.
그렇게 결정된 유닉스 un-b3050.
딱히 바라는 것은 없었다. 기본 조건이 1800W였고, 적당한 무게, 그리고 가격.
시켜놓고 보니 기존에 사용하던 드라이어랑 별차이가 없는데? 싶었다.
이렇게 같이 놓고 봐도 거의 비슷한 디자인이다. 파워도 동일하다. 생김새도 비슷함.
기존의 un-b3010 super D+와 새로 구입한 un-b3050 master D3의 체감할 수 있는 차이점은
1. 코드의 길이가 2m에서 3m로 길어진 것과
2. 크기가 조금 작아진 것이다.
다만 사용중에 체감되는 무게는 un-b3050 (455g정도)가 더 가벼운데, 실제 무게는 기존의 un-b3010 (405g)이 더 가벼운 걸 보니,
무게 중심이 변경되서 그런게 아닐까 싶다. 이건 좀 더 써봐야겠다.
소음도 비슷한 것 같다.
나중에 노즐끼리 호환이 되는지 확인해 봐야겠고,
어설프게 고장난 기존 드라이어는 새 상자에 담아서 잠시 보관해 두는 걸로..
거의 필수품에 가까운데, 고장 안나고 오랫동안 잘 사용했으면 좋겠다. (적어도 3년은 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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