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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첸 올스텐 10인용 밥솥 121+ 사용기 (CRT-RPS1091W)

Monthly rental fee 2024. 8. 2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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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블로그에 오는 분들중에 자주 목격되는 분들이 밥솥 증기배출과 관련해서 밥이 설익는 문제로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지난번 수리 이후 드디어 밥솥을 교체하게 되었다. 거의 10년 정도는 사용한것 같다.

 

증기가 새서 수리를 맡기러갔는데, 패킹문제가 아니라 위뚜껑쪽이랑 앞기판이 전부 손상되서 수리하는데 10만원 이상이 필요하고, 내솥 코팅 또한 벗겨진 상황. 게다가 코드를 꽂아두면 밥통에 연결된 전선쪽에서 지지직 기계음까지 나오고 있었다. 안바꿀수가 없었다.

 

이번에 밥솥을 새로 구입하면서, 가장 크게 고민한 부분은 바로 내솥의 재질이었다.

 

기존처럼 코팅이 된 내솥을 구입할 경우, 코팅이 벗겨지는 문제로 주기적으로 내솥만 교체를 해줘야 했고, 대신 평상시 관리가 편한반면,

올스텐의 경우, 코팅 문제에서는 벗어났으나, 가장 큰 문제가 세척 문제였다.

 

그리고 내가 구입한 밥솥은 밥을 다 퍼낸 후에 내솥불림 기능을 통해서, 밥솥에 눌러붙은 밥들을 그나마 편하게 세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물론 코팅된 내솥처럼 편한건 아니다. 다만 우리집 같은 경우는 그동안 내솥의 코팅 벗겨짐 문제로 주기적으로 밥솥을 교체해주는 것이 귀찮았기 때문에, 새로운 시도를 해본것이다. 아직까지는 잘 사용하고 있다.

 

디자인은 상당히 그럴싸하다. 전체적으로 상당히 깔끔한 모습이며, 사용중이지 않은 한밤중에도 크게 거슬리지 않는다. 

 

올스텐 밥솥은 세척을 위해 불림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했는데, 다행히 우리집은 딱 먹을만큼만 밥을 하거나, 밥이 남는 경우 밥솥의 보온 기능을 쓰기 보다는 냉동실에 얼렸다가 해동을 해서 먹는편이다. 따라서 불림 기능을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밥 완료 - 밥 뜨고 - 바로 내솥 불림 기능 시작을 하면 밥 다 먹기 전에 불림이 완료가 된다.

 

나야 뭐 같이 사는 분이 좋다니까 전혀 불만이 없다. 그외 기능들은 뭐 요즘 대부분 상향 평준화되어 있으니, 원하는 기능에 따라 구입하면 되고, 올스텐 밥솥과 코팅된 기존 밥솥 중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면 한번쯤 써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 

밥맛의 차이는 사실 잘 모르겠다..예전 밥솥도 딱히 불만이 있던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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