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문쪽 중문이 열리고 닫히는 빈공간에 외출복을 걸어 놓을 수 있는 간단한 옷걸이가 필요했다. 

 

대부분의 옷걸이는 바닥 지지대가 넓게 되어 있는 형태로, 고정식 또는 이동식으로 사용되고 있었는데, 중문을 닫아놨을때 공간을 많이 차지해서 딱히 끌리지가 않았다.

 

그러다 발견한 것이 이케아의 벽걸이행거로 가장유명한 물리그를 설치하려고 하다가, 사용하지 않을때는 접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접수하고 새롭게 발견한 것이 바로 접이식후크인 클뤼케트다.

찾기 어려우니, 이케아 사이트에서 이름으로 검색하면 된다. 판매처 사진이 상당히 그럴싸하다. 나도 딱 이런걸 원했다.

 

다행히 우리집 현관문쪽 벽은 합판?등으로 마감이 되어 있어서, 나름 수월하게 고정을 시킬 수 있었다.

나름 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3개나 들어 있어서, 옷길이를 적당히 생각해서 위쪽과 아래쪽에 열심히 설치해뒀다.

간절기의 경우, 애들 옷은 4개 정도 걸수 있고, 겨울에는 패딩 2개 정도를 걸 수 있다. 어른옷도 큰 차이는 없는데, 성인 패딩은 1개 정도가 적당해 보인다. 세 식구라면 한 사람당 1개씩 쓰면 딱 좋다.

 

사용하지 않을때는 접어서 보관이 가능하므로, 디자인적으로나 기능적으로 아주 이상적인 벽걸이행거다.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고정을 위한 나사는 별도로 구입해야 했던거 같다. 

한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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