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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 생태체험장(생태체험관 아님, 생태공원 아님, 생태교육원 아님) 체험 후기 및 관련 팁 소개

Monthly rental fee 2019. 10. 2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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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우포늪 생태체험장을 다녀온 후기이다. 제목에서 봤듯이, 우포늪 생태체험장과 생태체험관, 생태공원, 생태교육원은 다른 곳이다. 만약에 아이들과 논고동 잡고, 쪽배 타고, 미꾸라지 잡기, 고기 잡기를 하려면 우포늪 생태체험장을 가야 한다. 우포늪 생태체험장 자체는 매우 만족스러웠고, 그에 대한 후기는 많으니까, 우포늪 생태체험장과 관련된 꿀 정보를 몇 가지 공유할까 한다. 

 

1.  우포늪 생태체험장 예약관련

 

예약은 아래에서 진행하면 된다. 우포늪을 검색하면 공식 사이트가 나오고, 클릭하고 들어가면 아래와 같이 나온다.

1번 클릭 후, 2번의 체험 예약으로 가자.

 

그럼 아래와 같이 나온다. 원하는 날짜를 클릭하고, 예약하고 결제하면 끝. 어른/아이 상관없이 1인당 만원이다.

2019년에는 4월13일부터 10월31일까지만 운영한다고 한다.

 

오전/오후 한 타임만 운영하는데, 체험시간은 대략 2시간~3시간 정도다. 순서는 다양하지만, 4시인가? 4시 반 정도가 되면 쪽배를 못 탄다.(체험 종료) 그래서 쪽배 아저씨들이 쪽배부터 타라고 함. 고동잡기/쪽배 타기/미꾸라지 잡기 정도로 그룹을 지어주고 아저씨가 적당히 인솔하지만, 강제성은 없다. 

 

아래와 같이 예약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 예약 취소 관련

 

체험 인원이 3명에서 2명으로 줄어서, 예약을 취소하려고 봤더니 수수료가 10% 붙는다고 한다. 예약 변경을 하고 싶었는데 그런 메뉴는 없다. 일단 예약 취소를 하고 전화를 했더니, 현장에 와서 2명으로 바꾼다고 이야기해주면, 3명 취소 후 2명 예약이 아닌, 1명만 취소해서 9천 원을 환불해 준다고 한다. 현장에 가서 이야기했고, 9천 원이 약 2주 정도 뒤에 결제 취소된다고 했다. 나중에 확인이 필요함(동네 주민 분들인지 몰라도 매우 친절하다)

 

3. 그럼 쪽배 타기, 미꾸라지 잡기, 논고동 잡기를 전부 해야 될까??..

 

아래 체험시설 운영 안내를 보자. 이용방법은 사전 인터넷 예약 및 당일 현장 신청 접수다. 어제 직접 체험을 해보니, 아이들이 미꾸라지 체험을 제일 좋아한다. 그러면 현장에서 5천 원 내고 미꾸라지 잡기만 해도 충분해 보인다. 보통 아빠나 엄마 둘 중에 한 명이 같이 들어가니까 여기서만 만원 아낄 수 있다. 물론 쪽배 타기랑 미꾸라지 잡기 2개만 해도 만원이니, 미꾸라지 잡기 말고 다른 것도 하길 원하는 경우, 만원 내고 체험하면 된다.

 

 

4. 생태체험장 화장실에는 탈의실과 샤워실이 갖춰져 있고, 무료이다.

 

당연히? 남자/여자 구분되어 있고, 따뜻한 물 빵빵하게 나온다. 그리고 깨끗하다. 이 점이 최대 장점 중에 하나다.

물이 차갑기 때문에 10월 정도에는 오전보다 오후를 추천하고, 당연히 갈아입을 옷을 챙겨 오는 것이 좋다. 미꾸라지 잡을 때 맨발로 들어가고, 논고동 잡을 때도 빠질 위험이 있으니, 슬리퍼를 추천한다. 비누는 없으니까, 비누도 따로 챙겨 오면 좋다. 

 

5. 우포늪 생태체험장과 우포늪 생태관은 다르다.

우포늪을 처음 찾아가는 사람들은 검색창에 나오는 우포늪 생태 체험장과 우포늪 생태관이 동일한 장소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그랬다. 인터넷 검색창에 "우포늪 생태"까지 치면 아래와 같이 검색어가 나온다. 나 같은 경우에는 어딜 간다 그러면, 네비에서 그곳을 찾은 후 관련된 주차장으로 네비를 입력한다. 거기서 큰 실수가 나온 것이다. 아래와 같이 나오길래, 난 아래의 생태공원, 생태체험장, 생태관이 동일한 곳으로 생각했고, 우포늪 생태관 주차장으로 검색하기에 이르렀다. 도착 시간이 대략 1시 55분 정도. 이 정도면 ok라고 생각했는데, 하차 후 주차관리원분에게 물어보니 여기는 생태체험장이 아니라고 한다. 우포늪 사이트에 굳이 저렇게 구분해 놓는 이유가 있었다.

아래의 지도를 보자. 우포늪 생태체험장과 우포늪 생태관 주차장은 엄연히 다른 곳이다. 아래의 다음 지도를 통해 그 거리 차이를 확인해보자. 애들하고 우포늪 공원에서 미꾸라지 잡고, 짚라인 타실 분들은 "우포늪 생태체험장"으로 입력하고 가길 바란다. 우포늪 주차장이 아니다. 생각보다 많이 돌아야 가야 한다. 대략 23분에 17km나 다시 나와야 한다.

 

6. 우포늪 생태체험장에서 가까운 주차장 찾기.

 

일단 우포늪 생태체험장으로 검색해서 현장에 도착하면 아래와 같은 건물이 보일 것이다. 이런 건물이 보이면 제대로 도착한 것이다. 근데 이 사진이 보이는 곳은 생태체험장에서 먼 주차장이다. 제1주차장이라고 한다. 거기 도착하면 이 건물이 바로 보인다. 주차비는 무료다.

 

우포늪 생태체험장에서 가까운 곳은 제2주차장으로, 저곳을 둥글게 돌아 뒤편으로 가면 된다.

 

7. 수유실 및 기타 편의시설

 

수유실은 있다. 에어컨 나오고, 아기침대도 있고, 소파도 있다. 그런데 정수기나 전자레인지 같은 건 없다. 따라서 아기들 음식을 준비해도 데울 수 있는 곳이 없다. 그 흔한 편의점이 없으나, 체험장 곳곳이 자판기가 잘 설치되어 있어서, 음료수는 충분히 마실 수 있으나 배를 채울 수 있는 음식을 판매하는 곳은 없다. (더 놀 수도 있었는데, 배가 고파서 나왔다) 아래 사진의 유리로 된 곳이 전망대인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좋다. 물론 망원경은 있으나, 커피 판매점 같은 곳은 없다. 곳곳에 화장실도 많고(깨끗하게 관리가 잘되어 있고, 비누랑 휴지도 잘 비치되어 있다), 벤치 그네도 충분히 많이 설치되어 있으니 벤치 그네 타겠다고 싸울 필요는 없겠다. 한 여름에 오면 그늘 피할 곳이 없는데, 곳곳에 펼쳐진 잔디이나 중앙 광장에 텐트를 쳐도 되는지는 모르겠다.

3층 전망대에서 바로본 풍경

8.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원이 잘 되어 있다. 

 

어린이용 짚라인이 있는 모래놀이터도 있고, 작은 수로도 있어서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 만약 미꾸라지 잡기 체험을 끝내고 샤워장에서 옷까지 싹 갈아입혔다면, 여기서 한번 더 갈아입어야 될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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