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고장난것 같지는 않은데, 밥이 설익기 시작했다.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유심히 관찰해봤는데, 취사 버튼을 누른지 얼마 안되서, 뚜껑과 밥통 사이의 틈새로 증기가 계속 빠져나가기 시작한다. 사실 이것도 보고 싶어서 본게 아니라, 밥만 하면 중간중간 방구 냄새? 같은게 나길래 소스를 따라가다 보니 밥통을 보게 된것. (보통 취사 버튼 누르고 나서, 밥통은 신경도 안쓰지..나만 그런가...보통 밥은 알아서 되니까...) 어디서 주워 들은건 있어서, 밥이 설익는 이유는 고무 패킹 때문이다라는 말을 기억하게 된다. 밀착이 안되서 그런거라는..고무 패킹을 바꾼지 얼마나 됐더라? 한 2년된거 같은데, 고무패킹이 문제였구만. 그렇게 나름 원인 분석 끝내고 AS 센터에 가서 만원 주고 고무패킹을 새로 사와서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