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여름에 우연한 기회에 고속터미널 데블스도어에 방문하게 되었다. 일단 기본적으로는 맥주를 주력으로 파는 가게이고, 다른 가게에서 배부르게 저녁을 먹고 방문했던터라 안주는 딱히 주문하지 않았다. 데블스도어 코엑스점이 가까워서 자주 갈 수도 있었을거 같은데, 코로나가 퍼지고 나서는 밖에서 술을 마시기 보다는 마트에서 술을 구입 후 집에서만 주로 먹었던 것 같다. 18년도, 17년도만해도 수제 맥주, 특히 에일이나 흑맥주 같은 라거 이외에 다른 맥주들의 구입이 쉽지 않았는데 19년도 들어서 대형마트들에서 공격적으로 수제 맥주와 다양한 맛을 가진 맥주들을 적극적으로 수입 판매해주는 덕에 데블스도어와 같은 술집에 방문하지 못하는 것이 크게 아쉽지는 않았다. 다른 지점은 모르겠고, 데블스도어 센트럴시티 점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