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한줄 간단평을 남긴다. 사과를 좋아하면 싫어할 수 없는 그런 술이다. 술맛은 거의 끝맛에만 느껴지고, 사과 단맛을 조금 줄인 사과즙과 매우 유사함을 느꼈다. 도수가 12도인데, 그중에 88%가 사과이다. 충주사과가 유명한데, 충주사과만 100% 사용한 발효주이다. 아래 써있는데로, 사과즙 차갑게 먹으면 맛있듯이, 이 술도 차갑게 먹는게 확실히 맛이 더 좋게 느껴진다. 원료를 봐도, 사과, 설탕, 효모 밖에 안들어가 있다. 그래서인지 맛도 깔금하다. 술이라고 느껴지지가 않는데, 그만큼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고, 사과가 재료의 거의 대부분인만큼 식전주로서도 매우 잘 어울릴 것 같다.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는 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