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만 있던 이마트 베이커리가 언제부터 인가 이마트 매장 곳곳에 보이기 시작했다. 그것도 무빙워크를 내리자마자 보이는 그런 위치에 말이다.

 

기본적으로 이마트 베이커리의 경우 생크림크라상이 주력으로 팔리고 있고, 가장 넓은 매대를 사용하고 있으며 맛과 양을 동시에 잡은 가성비 빵이라고 할 수 있다. 할인품목의 경우, 유통기한이 하루 정도 남지 않아 이걸 사야될지 말아야 될지 고민 할 수 있으나 우리에겐 냉장고와 에어후라이기가 있다.

생크림 크라상의 경우, 먹다 남으면 지체하지 말고 냉동실에 얼렸다가 에어후라이에 160도 정도에 한 3분 정도 돌리면 속은 아이스크림 겉은 아주 바삭바삭하게 먹을 수가 있다. 그러나 온도를 너무 올리면 겉이 검게 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오늘 소개할 빵은 프렌치애플&단팥파이다. 원래는 약간 높은 가격때문에 쉽사리 손이 안가는 종류이긴 한데, 사과파이가 먹고 싶어서 큰 맘먹고 구입해 봤다.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6개에 7980원이다)

아래는 사과파이의 단면이다. 생크림크라상처럼 속이 알차게 들어있진 않고, 내가 생각한 애플파이의 느낌은 아니었지만 바삭바삭한 느낌이 매우 만족스러웠다. 이마트 빵은 이상하게 약간 시원하게 먹어야 더 맛있는건 나만의 느낌일까? 프렌치애플파이 역시, 시원한 상태로 먹는 것이 훨씬 더 맛있게 느껴졌다.

아래는 단팥파이의 단면이다. 사실 애플파이가 먹고 싶어서 구입한건데, 프렌치파이보다 단팥파이가 더 맛있었다. 속에 들은 단팥의 비율이 보통 먹는 단팥빵에 비해 현저히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파이라는 식감 자체 때문에 괜찮게 느껴졌다.

 

결론 : 호기심에 먹어봤지만, 8000원 가까이 주고 먹을 빵은 아닌듯하다. 이마트는 역시 생크림 크라상이 최고!.(할인할 때 4500원만 내면 주말 내내 먹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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