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인테리어에서 조명의 역할은 정말 중요하다. 그렇지만 위치, 디자인, 전구의 온도가 약간만 달라져도 공간의 분위기가 바뀌기 때문에 큰 돈들여서 시도하기가 쉽지는 않다. 실내 인테리어에서 조명의 역할을 일반인들에게 확대해준 가장 큰 공로는 이케아의 국내 도입인데, 이때부터 많은 사람들이 실내 조명을 집안 곳곳에서 보다 손쉽게 시도할 수 있었다. 나 역시 큰 부담이 안되는 이케아 레르스타로 조명의 역할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천장등을 LED로 교체하면서, 하얀색 도배지까지 사용한 방은 겨울에 왠지 차갑게만 느껴졌다. 그래서 분위기를 좀 더 부드럽게 하고자, 아이 책상 옆에 간단히 설치해봤다. 최대 20W 전구까지 사용가능하며, 실버 느낌의 외관과는 다르게 전등 안쪽은 아이보리색으로 칠해져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