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코스트코 치즈케익 후기다. 개인적으로 치즈케익을 무척 좋아해서, 치즈케익 좀 잘한다는 집이 있으면 기념일마다 사먹어보는 편이다. 몇 만원짜리 호텔 치즈케익부터 간단하게는 동네 빵집에 이르기까지 꽤나 많은 치즈 케익을 먹어봤다. 오늘의 리뷰 결과를 간단하게 말하자면 코스트코에 갈 일이 있으면 왠만하면 치즈케익은 사오는게 남는 장사라고 말하고 싶다. 치즈케익의 본질이라하면, 그 특유의 약간 시큼한 향과 한입 베어물면 치즈냄새가 가득한 꾸덕한 케익이 입 안에서 쩍쩍 거리며 달라붙고, 쩝쩝 거리며 입안에 붙은 케익을 긁어먹는 느낌이 나야 제대로된 치즈케익이 아닐까 싶다. 코스트코 치즈케익은 이와 매우 유사한 평가를 내릴 수 있고, 14990원에 아주 훌륭한 디저트를 얻을 수 있다. 당연히 달콤한 맛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