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원마이 자이로볼이 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판매되었다. 자이로볼이 뭔지도 몰랐는데, 사람들이 손목과 전완의 운동에 좋다는 말을 했는데, 기왕이면 병으로 인해 오리지널 제품인 NSD 스피너 오토 믹스 라이트까지 구입하게 되었다.

 

정말 많은 종류가 있어서 어떤 것을 입문용으로 골라야 할지 고민이 좀 됐었는데, NSD 스피너의 경우 이름에 따라 아래와 같은 조합으로 구매할 수가 있다.

 

NSD 스피너의 종류

레귤러 : 가장 기본으로 끈을 사용해서 로터를 회전시키는 제품

오토 : 로터에 장착된 태엽장치를 손으로 굴려서 끈 없이 시작할 수 있는 반자동 제품

 

랩 : 스피드미터가 장착된 제품(회전수를 체크할 수 있는 기기)

 

라이트 : 회전시 자가발전으로 LED가 발광하게 되는 제품

믹스 : 회전속도에 따라 발광하는 LED 색상이 변경되는 제품

제논 라이트 : 하얀색 자연광의 LED 정도로 나눌 수 있으며,

그외 재질 변경이나 스피너의 무게 그리고 회전수가 증가된 타이탄 제품들이 있다. 

 

나는 이중에서 오토 + 믹스 + 라이트 제품을 구매한 것이다. 포장은 아래와 같이 깔끔하게 박스에 담아 배송되며, 생김새는 이렇게 생겼다.

 

NSD 스피너 오토 믹스 라이트 외형

 

아래의 검은 두 줄을 엄지손가락으로 누르면서 화살표 방향으로 돌려서 감으면 되는데, 처음에 어떻게 돌려야 되는지 감이 없을 때는 끝까지 감아서 사용하면 되고, 어느 정도 스피너를 돌리는데 익숙해 졌으면 한 3분의 2 정도만 감아서 사용해도 된다. 

반투명의 보라색 외관을 가지고 있으며, 

아래에 NSD 스피너 이름이 적힌 하얀색 부분이 미끄럼방지가 되어 있어서, 스피너를 돌릴 때 손에서 미끄러지지 않게 도와준다.

진동과 소음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원마이 자이로볼에 비해 소음과 진동이 작다고 하는 평들이 많은데, NSD 스피너만 봤을때도 결코 소음이 작다고 할 수는 없으므로, 사무실이나 도서관에서 사용하기에는 상당히 무리라고 본다. 소리의 타입을 구분하자면 회전초기에는 쉐이커통에 담긴 볼이 쉐이커통안에서 움직이는 듯한 소리이고, 일정 속도 이상으로 올라간 이후에는 헬스장 자전거 강도 높인 상태와 같은 소리 같다.

 

회전수에 따른 LED 색상 변화

저속에서는 빨강, 중간에서는 보라나 핑크, 고속에서는 파랑으로 빛난다. 쳐다보고 있으면 눈뽕 당할 수 있으므로, 굳이 쳐다보고 있을 이유는 없겠다.

로터의 회전수를 높이는 방법 또는 팁

처음에 받아보고 한 5번째 시도까지는 제품이 고장난줄 알았다. 태엽을 끝까지 감은 후 손목을 돌리기 시작하는데 생각보다 속도가 오르지 않았다. 팽이를 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하라는데, 도무지 감이 오지 않았다. 스피너는 심플하게 반투명 보라색의 케이스와, 연두색의 자이로볼로 구성되어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일단 처음에는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해보는 것이 좋겠으나, 계속해서 감이 잡히지 않는다면 훌라후프를 손목으로 돌린다고 이미지를 떠올려보자. 자이로볼의 회전 타이밍과 케이스를 쥐고 있는 손목의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 포인트다.

 

운동방법 및 효과

일단 스피너가 높은속력으로 유지된다면, 그냥 단단히 쥐고 있는 것만으로(당연히 속도 유지를 위해 손목은 돌리고 있어야 한다) 손목, 손가락, 아귀의 힘을 늘릴 수 있다. 손목의 회전을 시계 방향으로 한다면, 전완의 하부와 가슴운동이 되고,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한다면, 전완의 상부,이두와 삼두가 운동이 된다고 한다.

 

실제 돌려보면 시계 방향이건 반시계 방향이건 팔뚝과 손아귀는 계속 힘이 들어간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아래는 판매처에서 보내준 자세별 운동에 대한 그림이다. 

주의사항

상당히 빠른 속도로 돌아가기 때문에, 파랑불이 들어와 있을 때는 가능한 로터를 만지지 않도록 하자. 또한 소리가 좀 이상하다고 윤활유 같은 것을 뿌리지 말자. 양쪽팔을 균형있게 하라고 하는데 돌려보면 알겠지만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팔로는 익숙해지기까지 상당히 어색할 것이다. 

 

1분 정도면 운동이 된다고 하는데, 앞으로 한 3개월은 해봐야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고, 손목이 안좋은 분들이라면 굳이 파란불에서 속력을 유지하기 보다는 보라색 불빛 정도로 일단 기초 체력을 기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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