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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사진 컴퓨터에 옮기는 방법(feat. 돈 안들이고 해결하기)

Monthly rental fee 2024. 8. 1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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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병이 도졌다. 이 병은 핸드폰을 새로 바꿔야만 고칠 수 있는 병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나의 첫번째 아이폰인 아이폰xr에 있는 소중한 사진들을 컴퓨터 옮길 시간이 된 것이다.

 

아이폰 사진을 컴퓨터에 옮기기를 검색해본다. 연관검색어로 아이폰 사진 컴퓨터에 옮기기 오류가 뜬다. 

그렇다. 나도 안된다. 나는 아이튠즈를 평상시에도 잘 썼기 때문에, 아이튠즈를 활용해서 아이폰에 있는 사진을 컴퓨터에 옮기려고 했으나 백업말고는 다른 방법을 찾지 못했다. 

(컴퓨터 사진을 아이폰으로 옮기기는 가능하나, 기존에 아이폰에 있던 사진을 날릴 각오를 몇번은 해야한다...)

 

내 블로그에서 여러번 소개됐지만, 나는 현재 최신 노트북을 사용중이다. CPU, GPU성능으로만 따지자면, 상위권에 속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윈도우 노트북에 연결되는 아이폰의 연결성은 그다지 빠른편이 아니다.

 

아래와 같이 컴퓨터와 아이폰을 연결하면, 장치의 신뢰성에 관한 질문을 받을 것이고, okok하고 그냥 넘어가면, 

잠시 시간이 흐른뒤에, 아래와 같이 아이폰이라는 새로운 장치가 검색이 된다.(D드라이브, E드라이브가 검색되는 바로 그곳에 말이다)

다만 아이폰이 내 컴퓨터에 안 뜬다면 두 가지의 조치가 필요하다.

 

첫번째로는 정상적으로 연결이 됐는데, 다만 속도가 느린것 뿐이다. 이야기 했듯이, 아이폰과 윈도우 노트북의 궁합은 그다지 좋지않다.

아이폰 유저들이 안드로이드 유저보다 스트리밍 서비스를 더 많이 이용하는 것은 이러한 연결성이 어려운 것도 한 몫을 하고 있다.

따라서 아이폰이 내 컴퓨터에 뜨지 않더라도 조금만 기다려 보자. 

 

두번째는 케이블을 바꿔보는 것이다. 요즘은 케이블도 다양해져서, 충전 및 데이터 전송 둘다 안정적인 성능을 보이는 케이블을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랫동안 해결안되던 문제도, 정품 케이블을 쓰면서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폴더의 용량은 검색이 안되지만(왜 그런지 모르겠다) 폴더 안에 들어가면 기존에 아이폰에 있던 사진들이 시간의 순서에 따라 저장되어 있다.  첫번째 100apple을 내 노트북의 D 드라이브에 저장을 완료했는데, 101사진 폴더를 복사하고, 내 컴퓨터에 붙여넣기를 누르자, 멀쩡히 잘 있던 장치가 검색이 안된다며 오류가 발생하고, 폴더 이름만 남아 있고 폴더를 더블클릭하고 들어가면 폴더 안에 어떤 사진도 보이지가 않았다. 

 

내 병은 핸드폰을 새로사야만 고쳐지는 것이고, 핸드폰 속의 사진도 지난 2년간 소중한 추억이었기에 포기할 수 없었으므로, 미친듯이 검색을 해본다.

 

1. 장치 관리자-범용 직렬 버스 장치에 아래와 같이 검색이 되어야 한다고 한다. 

이건 아이튠즈를 한번이라도 사용해서 연결했다면 자동으로 설치되므로 큰 문제가 없다.

2. 케이블이 문제인가?

나는 애플 정품 케이블 또는 인증된 케이블(예를 들어, 앵커 케이블)만 사용한다. 두 가지 케이블 모두 아이튠즈를 이용한 데이터 전송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은 사진 옮기기 오류에 대한 해결책이 아니었다.

 

3. 써드파티앱 사용하기

이럴리가없다. 아무리 호환성이 개똥이더라도, 단순히 사진 파일 하나 옮기는데, 써드파티앱을 쓰게 했을라고.

 

4. 아이폰에서 사진 설정 바꾸기 (이게 정답임)

설정-사진에 들어가서 맨 아래에 가보면 PC (윈도우가 설치된 컴퓨터) 또는 맥으로 데이터 이동이라는 항목이 있다. 

아래 체크한 것처럼 원본유지를 선택한 후에, 아이폰과 노트북의 케이블 연결을 한 10초 정도 끊었다가 다시 케이블을 연결해보자. 

그럼 정말 기적처럼, 오류가 말끔히 사라지고, 아이폰에 있던 사진과 동영상이 정상적으로 컴퓨터에 복사가 가능해진다. 이 방법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폴더당 용량이 4GB가 넘어서 외장하드 포맷문제 인것으로 생각도 해봤고

(물론 전혀 상관없었다. 이 방법 전에는 사진 한장 옮기는 것도 오류가 발생했다)

맥에는 용량 및 최적화를 위해 확장자가 jpeg랑 다른것이 있는데, 호환성을 체크를 자동으로 진행하게 되면서 윈도우 노트북으로 옮겨질때 오류가 생기는 것으로 원인을 추측해본다. (집에 맥북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다. 이번에 M1 맥북이 그렇게 성능이 쩐다는데.)

 

암튼 이 방법을 통해 무사히 사진과 동영상을 모두 옮겼다. (automatic=자동으로 옮겨진 폴더가 있는데 그 폴더에 있는 동영상이 MOV임에도 불구하고, 팟플레이어에서 재생이 안됐었는데, 원본유지로 옮기고 나니, 정상적으로 동영상이 재생이 되었다는 것을 추가로 밝힌다).

 

아이클라우드나 구글 포토 같이 웹을 이용한 공유 폴더의 활용에 딱히 관심이 없거나 귀찮은 분들 (사실상 이 방법이 더 귀찮긴하지만..)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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