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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r 케이스, 링케 퓨전 & 링케 에어 무게 비교

Monthly rental fee 2024. 8. 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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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을 새로 구입하고 나면, 가장 먼저 하는 게 바로 케이스 구매입니다. 아이폰의 경우, 애플사에서 제공하는 별도 보험을 가입하고 난 후 쌩폰으로 사용하시는 경우도 많습니다만, 가격도 가격이거니와 (일반형 대략 20만 원 정도, 구독형 대략 1만 원/달) 케이스의 변경을 통한 디자인 효과 또한 무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이폰xr의 경우, yellow, blue, coral, black, white, red로 출시되며 폰 자체의 색상이 다양해졌고, 그 자체로도 매우 영롱하여(심지어 화이트와 같이 매우 단순한 컬러임에도 불구하고), 폰 자체의 디자인을 해칠 수도 있는 케이스의 사용에 고민이 더욱 많아졌습니다.

따라서 아이폰xr white를 선택한 저도 곤란한 상황에 빠지게 됐습니다. 심지어 아이폰 xr 출시 초반에는 애플사에서 판매하는 정품 케이스도 찾아볼 수가 없었으니까요. 오랜 고민 끝에, 투명케이스를 선택하기로 마음먹고 늘 사용하던 링케 퓨전으로 아이폰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전 폰에서도, 그 이전 폰에서도 링케 퓨전은 언제나 현명한 선택이었습니다. 최근 출시되는 휴대폰의 화면비는 4:3의 비율 보다는 아래 위로 길쭉하고, 양옆은 좁게 만들어 손에 비해 언제나 약간 작은 느낌이 들었고, 링케 퓨전의 적당한 두께는 그립감을 오히려 상승시켜주었으니까요.

 

그러나 아이폰xr에서는 아닙니다. 링케 퓨전을 사용함으로써, 미끄럼 방지와 충격보호의 기능은 추가되었으나, 그립감은 오히려 더 안 좋아졌습니다(제 손을 기준으로). 이유를 찾아보니, 폰 좌우로 볼록하게 이미 튀어나와 있어서, 추가로 링케 퓨전과 같은 두께감을 가진 케이스를 씌울 경우, 좌우로 너무 뚱뚱해지는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이번에는 추가적으로 슬림케이스를 구입하기로 마음먹고 다음과 같이 검색해 봅니다.

 

주파집 슬림 케이스

네버다이에어

에어재킷

그리고 링케 에어.

 

슬림 케이스 건, 터프 케이스 건 간에, 케이스의 미덕은 휴대폰의 보호가 목적입니다. 일정 높이의 낙하에 대비하여 휴대폰을 보호할 수 있는가? 이것이 가장 기본 조건인 것입니다. 정면으로 떨어졌을 때, 옆으로 떨어졌을때, 뒷면으로 떨어졌을 때 모든 경우를 커버하려면, 최소한 일정한 높이는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클리어 슬림 케이스라면, 휴대폰 본래의 컬러를 가려서는 안 되고, 유막 현상도 있어서는 안 됩니다. 가격 또한 중요한 변수 중에 하나고요.

 

그리하여, 아이폰 xr 링케 에어를 구입하게 됩니다.

 

결론만 말씀드리면, 아이폰 xr에는링케 퓨전이 아니라, 링케 에어가 훨씬 좋습니다. 버니어 캘리퍼 같은 측정 도구로 너비를 재보진 못했지만, 그 미묘한 차이에서 오는 그립감의 차이는 상당합니다. 특히 제 손에는 안성맞춤.

 

무게 또한 가벼워진 것처럼 느꼈습니다.

아이폰 xr의 경우, 애플 홈페이지 공식 정보로만 194g입니다. 여기에 강화유리와 유심칩을 더하면 대략 200g 전후입니다.

 

휴대폰의 경우, 단 몇 g 정도로 손 안에서의 체감이 다릅니다. 아마 개인별로, 마지노선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무게중심의 차이도 있겠지만요.

 

링케 에어의 무게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공식 사이트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무게 정보는 없습니다. 그래서 직접 측정해 봤습니다. 저울의 오차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링케 에어 : 25g

링케 퓨전 : 30g

 
아이폰 xr + 강화유리 + 링케 에어 = 227g이었으니, 25g은 오차 범위 내라고 가정할 수 있겠습니다. 

더 가벼운 케이스도 있고, 더 저렴한 케이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정도의 커버력을 가지고, 이런 두께를 가지는 케이스는 흔하지 않습니다. 

 

이상 아이폰 xr 링케 에어에 대한 소개였습니다. (그 외 링케 에어에 사진 정보는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링케 에어 무게가 궁금해서, 직접 구입해서 진행한 리뷰입니다.

# 갈변현상이 보입니다만, 이런 재질의 클리어 케이스 중에, 갈변현상이 없는 케이스는 보질 못했습니다.

따라서 단점이라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이러한 현상 때문에, 짧게는 몇 개월에서 길게는 1년에 한 번은 새 걸로 교체해 주는 게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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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아이폰xr 링케퓨전과 링케에어의 1년 사용 후 갈변현상이 얼만큼 진행됐는가를 보여준다. 왼쪽이 링케퓨전이고 오른쪽이 링케에어로, 실사용시에는 링케에어의 착용감이 더 맘에 들었으나, 갈변현상은 너무나도 처참하다. 링케퓨전의 경우 1년 후에도 갈변현상이 나타나긴 했지만, 케이스 안쪽의 원래 색감을 보여주기에는 충분할 정도로 투명성이 유지가 되었다. 링케에어를 쓰면서 더욱 자주 갈아주거나 아니면 링케 퓨전으로 더 오랫동안 사용하는 선택을 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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