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기 어렵겠지만, 아직도 일본은 전자사전을 만들고 있고 심지어 판매도 잘된다. 컬러 기능에 터치 기능, 필기 기능까지 넣어서 말이다. 아래는 내가 아주 오래전에 구입한 카시오 전자사전으로 모델명은 EW-D3700이다. 소리는 안나오고, 단순 흑백, 영어, 일어, 국어 검색이 가능한 기종이다. 예전에 영어 공부 좀 한다는 친구들은 대부분 전자 사전 하나씩은 가지고 다녔던 때가 있었다. 문제는 아래와 같이 건전지 누액으로 배터리 접촉 부위가 녹이 슬어서, 전원공급이 아주 불안정한 상태라는 것이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카시오 전자사전을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아래와 같이 행남통상이라는 곳에서 수리를 해주고 있었다. 너무나 오래된 모델이라서(즉 단종된 모델이라서), 수리가 가능한지 한번 알아보고자 전화를 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