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다녀왔던 잠실 롯데호텔 망고 빙수에 이어, 신라호텔 망고 빙수를 먹을 수 있었다. 지난번 먹었던 롯데호텔 망고 빙수의 맛을 100% 기억하는 것은 아니지만, 비교 리뷰 정도는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망고 빙수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같이 간 분이 사진을 찍어서 보내준거라 화질이 조금 별로긴한데 그래도 색감과 전반적인 모양세는 비슷하게 나온것 같다.
가격은 자비 없는 83000원이다. 롯데호텔 망고 빙수도 메뉴판 보면서 비싸구나라는 생각을 했는데, 여기는 조금 더 비싸다. 다만 과육이 조금 더 크고 롯데호텔의 망고보다 더 달게 느껴졌다. 이게 날씨가 더워져서 더 맛있어진건지는 모르겠는데, 망고가 진짜 달고 향기로웠다.
망고 셔벗은 롯데호텔 망고 빙수보다 조금더 달았는데, 마치 콩포트를 얼린것 같았고, 우유 얼음이 베이스고 그 밑과 사이사이에 망고 셔벗과 망고 퓨레가 들어 있다. 아래는 처음 세팅됐을 당시의 사진이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적자면, 팥은 많이 안달아서 정말 좋았고, 양은 정확한 비교는 어렵겠지만 롯데호텔 망고보다 한 30%정도 더 많았던거 같은데..뭐 무게를 재본것은 아니니까 요정도로...(신라호텔 망고빙수는 3명 정도, 롯데호텔 망고빙수는 2명 정도 먹으면 괜찮을까 싶긴한데..)
여기 망고 셔벗은 생각보다 많이 달아서, 망고 셔벗은 롯데호텔이 조금더 마음에 들었다. 망고 과육 자체는 신라호텔이 더 크게 썰려 있어서 한입가득 넣고 먹기 좋았다. 얼음은 롯데호텔은 코코넛얼음이었고, 신라호텔은 우유얼음인데, 팥과 맛이 더 잘 어울리는 것은 우유얼음인것 같다. 어디까지나 내입맛 기준이라....;;;
신라호텔이 너무 추워서 반팔 반바지에 망고 빙수 먹는 것은 태양인 아니면 비추고, 여름 느낌 안나게 긴팔 긴바지에 망고빙수를 먹도록 하자. 저체온증 걸리는 줄 알았다. 덕분에 우유얼음이 좀 천천히 녹긴하는데, 막상 조금 녹고 나니까 망고 퓨레랑 얼음이 섞여서 더욱 맛있어졌다. 다만 너무 추워서 다 못먹고 남김...ㅡㅡ 정말 맛있는데 너무 추웠다.
뭐 쾌적하게 먹는 맛이 있으니까 호텔이긴 한데, 온도 조절이 조금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망고 빙수 자체로는 전혀 부족할 것이 없는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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