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좋을때 편하게 신을 운동화는 정말 많다. 그런데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 신기 편한 운동화는 많지 않다.
뭐 나이키 운동화가 최애는 아니지만, 그래도 페가수스 39를 종종 신고 다니는 입장에서 페가수스 쉴드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다.
얼마전 나이키 매장에 갔을때, 쉴드40이 나왔다는 말을 듣고, 구입할까 하다가 좀 참아보자 했는데, 갑자기 엄청난 할인 소식이 들려왔고, 바로 주문을 진행했다.
기존 페가수스 39를 꽤나 오래신어서 그런지, 새것의 느낌이 낯설다. 내꺼 아닌거 같아.
* 사이즈 팁: 나는 페가수스39도 반사이즈 정도 크게 신었다. 그래야 저녁때도 발이 편하다.
쉴드 39도 동일한 사이즈로 주문했고, 신어보니 아주아주 작은가 싶긴한데, 그래도 큰 차이는 아니었다.
사실 디자인 보고 고른건 아니다. 그냥 제일 무난하게, 눈, 비, 질척거리는 상황에서 신으려고 주문한거라 어두운 색..
발뒤꿈치. 힐컵을 좀 볼까? 사실 페가수스 모델을 지금까지 구입 안하다가, 39에 와서야 구입을 했던게 요 힐컵이 불편해서 였다.
원래 흰색 모델인데, 이제 아이보리 같네....
좀 더 신어봐야 알겠지만, 잠깐 신어본 결과로는 페가수스39보다 쉴드39가 살짝 더 좁고 불안한 느낌이랄까?
암튼 좀 더 신어보자. 이거 신고 달릴려는거 아니니까...
전체적인 쿠션감은 비슷하지만, 타일 위에서 느낌이 살짝 다르길래 바닥을 한번 봤더니 디자인이 다르긴 하다.
페가수스 39쉴드 모델은 발바닥이 좀 더 트레일화처럼 생겼다. 따라서 좀 더 높은 접지력을 기대해 볼만 하다.
제대로 된 평가는 이번 겨울에 방풍과 방한 그리고 내년 장마철에 방수 역할을 얼마나 하는지 겪어보고 해야지
일단 지금 가격 (대략 8만원 언더?)이라면, 하나 더 쟁여놔야 할지도...
2주 후 추가평
- 페가수스 39를 편하게 신었다면 쉴드도 편할 것
- 방풍이 생각보다 잘 된다. 요즘 아주 잘 신는다.
- 방풍 때문에 발에 환기가 안되는건 어쩔수 없지..
- 힐컵은 이제 편안하다. 페가수스 39와 큰 차이 없는것 같다.
- 걷기 위주로 사용하겠지만, 가벼운 러닝에는 부담없이 이용 가능할 것 같다.
- 발등쪽의 뻑뻑함은 2주 정도 지나면 거의 적응된다.
- 대리석 바닥에서 삑삑 거리는 소리 안남.
- 비가 많이 안와서 방수 기능은 아직 사용 못해봄
총평: 8만원대로 온다면 추가 구입 의사 있음...
'룩 at thi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컨셉원 기모 슬림핏 슬랙스 10112910, 10113912 착용기 (0) | 2025.01.11 |
---|---|
퍼스널팩 프리미엄 코튼 반발티와 스탠다드 핏 청바지 간단 후기 (1) | 2024.11.22 |
브룩스 글리세린 18 라이트 그레이 후기 (1) | 2024.11.17 |
브룩스 고스트맥스 와이드 화이트 후기 (0) | 2024.11.16 |
코오롱스포츠 고어텍스 3L 재킷 윈드체이서 후기 (4) | 2024.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