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세종대왕역사문화관과 세종대왕릉에 다녀왔다. 정말 멋진 곳이다. 교통이 조금만 더 편리하다면 더욱 멋지겠지??
한글날에 갔다 왔는데, 다른 분들은 나처럼 고생하지 말라고 리뷰를 적어본다.
이날 나는 안타깝게도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녀왔는데, 무척 고생했다. 적어도 세종대왕릉이라면, 그리고 한글날이라면 추가적인 배차라든가 셔틀버스가 있을법한데..
아무튼 나는 판교에서 경강선을 이용해서 세종대왕릉역에서 내려서 버스를 타고 갔는데, 세종대왕릉역에서 내리면 정말 아무것도 없다.
버스 정류장 한개 뿐이다. 이때부터 뭔가 꼬였음을 직감했다.
카카오 네비에서 보여주는대로 버스 배차가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정류장 앞에 붙어 있는 위의 경유시간만 믿고 기다려야 한다.
경강선 자체의 배차도 얼마 없을 뿐더러, 버스까지 배차가 드물게 되어 있어서, 일단 세종대왕릉에 도착하는데, 기다리는 것만 한시간을 사용했다. 어렵사리 근처 버스 정거장에 내리니, 불법주차가 어마어마하다. 주차장은 만차로 되어 있어서, 줄이 어마어마했지만, 그래도 차가지고와서 주차장 근처에서 1시간 기다리는게 나만 고생하면 되니, 다음부터는 자차를 이용하기로 결심했다.
들어갈때는 위의 지도에 표시된 곳으로 들어갔다가, 나오는 것은 위쪽의 효종 영릉으로 나왔는데, 분명히 그쪽에도 버스 정류장이 있었고, 버스가 서는 것처럼 카카오내비에 표시가 됐고, 영릉에 있는 직원들도 그럴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해줬는데, 30분을 기다려도 버스가 오질 않아, 결국은 처음 내린곳까지 제법 먼 거리를 걸어서 가게 됐다.
이날만 그랬던 것인지 알수 없지만, 다시 세종대왕릉역으로 가는 버스도 하염없이 기다렸다.
그래도 어찌어찌 세종대왕릉역에 도착했는데, 거기서 또 경강선 타기까지 한 세월 ㅎㅎ
생각보다 여주가 많이 시골이구나라고 느꼈던 하루였다.
매년 한글날 행사를 했을텐데, 세종대왕릉이면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하는 장소일 것이다. 세종대왕 유적지구 자체는 너무 만족스러운 장소였으나, 교통이 너무 불편했다. 관광객들의 기억속에는 분명히 세종대왕릉까지 오고 가는 과정 모두가 기억될 텐데, 그분들에게 안좋은 기억을 남길까 안타까웠다.
너무 멋진 장소여서, 다음에 한번 더 방문할 계획인데 그때는 반드시 차를 가지고 가야 할 것 같다.
관광객이나, 운전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한글날과 같이 특별한 날에는 여주역이나 세종대왕릉역에서는 좀 더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 수단이 마련되면 좋을 것 같다. 여주시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렵다면, 이천에 있는 하이닉스랑 한번 콜라보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결론
1. 어쨌든 세종대왕릉 자체는 매우 멋진 장소이다. 또 가고 싶을 정도로, 나무와 숲과 산책로가 너무 멋지다.
2. 오늘처럼 눈이 오는 날에는 더욱 멋질듯.
3. 다음엔 차끌고 가자.
4. 식사를 하려면 다른 장소로 이동이 필요해 보인다.
5. 커피숍은 있었다.
6. 세종대왕역사문화관에 정수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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