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서 겨울로 넘어가거나, 겨울에서 여름으로 넘어갈때 세탁 후 이불을 정리할 곳이 마땅치가 않다. 이불장이 별도로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불이 엄청 많은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계절이 바뀔때마다 이불을 정리하자면, 그나마 얼마 안되는 장롱이 꽉차는 것이 불만이었다. 

 

우연찮게 다이소를 갔는데, 이불압축팩이 있는 것을 발견했고, 아주 잘 사용하고 있다. 일단 기본적인 장점은, 사용이 매우 편리하다는 것과 이불의 부피를 1/3정도로 줄여준다는 것이다. 내가 구입한 것은 밸브형으로, 밸브(마개)를 돌려서 열고 진공청소기를 꼽아서 압축팩을 일종의 진공과 비슷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단점이라면, 일단 출력이 약한 포터블 청소기의 압력으로는 제대로 진공이 되질 않는다는 것이고(이제는 무선 청소기에 밀려난 삼성 유선 청소기를 사용했다), 압축팩을 열때, 그 경계선을 제대로 선택하지 않으면, 양쪽의 잠그는 부분이 쉽게 찢어진다는 것이다. 참고로 이불을 넣고 뺐다가 다시 잠글때 도움을 주기위한 플라스틱도 들어있으니,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됐다.

아래는 오늘 압축팩의 압축전과 압축후 사진이다.

위와 같이, 청소기 주둥이를 마개를 열고 갖다대고 청소 시작버튼을 누르면 된다.

 

위와 같이 설정 후, 청소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부피가 1/3정도는 줄어든다. 구입 전에는, 이렇게 압축한 이불을 다시 반으로 접어서 구석에 쌓아놓으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단단하게? 압축돼서 더이상 접히지는 않는다.

 

이렇게 이불들을 압축해서, 구석해 잘 쌓아놓으면 먼지가 들어갈 일도 없고, 부피도 적게 차지하니, 따로 이불장을 구입안해도 충분히 정리가 된다. 여행용 압축팩도 판다고 하니, 다음에 해외 갈일 있으면 한번 사용해 봐야겠다.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 중에, 맛과 영양을 모두 포함한 것이 있다면 바로 핫도그이다. 예전에는 학교 앞이나 길거리에서 종종 팔았는데 이젠 그렇게 사먹기는 힘들고, 핫도그 체인을 가거나, 냉동식품으로 대체되고 있다. 

 

그래서 소문이 자자한 고메 크리스피 핫도그를 주문해봤다. 가격은 기억나지 않지만, 개당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는 않았던것 같다. 음식의 미덕은 맛과 가격이다. 그리고 판매 상품에 네이밍을 할때는 그 제품의 특징을 표현하는게 일반적이다. 이렇게 서론이 길어진 이유는 고메 크리스피 핫도그가 전혀 크리스피하지 않기 때문이다. 봉지에 표시된 대로 데워봤는데, 바삭한 느낌이 전혀 없다. 핫도그 좋아하는 분들은 알거다. 튀김가루와의 조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아래와 같이 사이즈는 적당하다. 

전자렌지에 들어가기 전,

시키는 대로 해서 먹는게 가장 맛있다. 아래에 시키는 대로 해보자.

조리방법대로 진행한 결과,,

짜잔. 보기에도 눅눅하다. 어떤 방법으로 데워야 하는가?..다른 블로그 후기는 아주 바삭바삭 칭찬이 자자한대..

 

가까이서봐도 결과는 마찬가지다. 눅눅해도 그 자체로 맛이 나쁘지는 않다. 그 옛날에 먹던 그 핫도그랑 맛이 거의 동일하다. 밀가루 냄새같은게 나고, 안에 포함된 소세지 맛도 비슷하고. 저렴한 맛에 가성비를 찾는 분들이라면 추천하지만, 기대만큼 엄청 맛난 그런 핫도그는 아니다.

개인적으로 옷장 사용을 좋아하지 않는다. 옷장 위에 쌓이는 먼지 하며, 이사 시에 불편함, 그리고 옷장 자체가 가지고 있는 공간 자체의 낭비 때문이다. 물론 옷 자체도 많지 않고, 이불 같은 경우는 붙박이장으로 커버하고 있었다. 

그러나 아이방을 화이트톤으로 꾸며주기에는 왕자행거의 앙상한 뼈대가 너무 눈에 걸렸고, 두서없이 튀어나오는 계절별 옷들의 향연을 막기 위해서는 옷장이 필요하고 판단하여, 이케아 보스트락(bostrak)을 먼저 구입했다.

이사 후 조립하려고 했는데, 집에 짐이 많이 없어서인지 예상했던 시간보다 이사짐을 옮기는 시간이 매우 단축돼서, 이삿짐센터 아저씨 둘이서 무료로 뚝딱뚝딱 완성해 주셨다.

단차가 안맞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냄새도 없고, 아주 이쁜 화이트다.
쿵쾅이가 되고 싶지 않다면 필수임.

위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단차는 맞지 않고, 문을 열고 닫을때도 완충 스프링이 없어서 쾅쾅 열고 닫힌다.(그래서 의자 다리에 붙이는 완충제 같은 것을 위의 사진처럼 붙였습니다) 또한 내부를 열어보면 옷걸이만 있을 뿐 (다행히 이불을 놓을 수 있는 공간은 상단에 마련되어 있다), 외투랑 바지류들을 제외하고는 속옥/내복/반팔티/반바지/양말/기타 등등이 정리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손잡이가 없는 것도 단점이긴 하다.

 

그래서 이케아의 6단수납함(skubb/스쿠브)을 추가로 구입했다. 

아이가 입는 것이랑 관련된 아이템은 한방에 정리 가능하다.

 

처음에는 2개를 살까했다. 왜냐하면 보스트락(bostrak) 옷장과 skubb(스쿠브)의 조합이 어떨지 잘 몰랐기 때문이다.(동네에 이케아가 없다..ㅠㅠ) 배송비 더블로 낼 각오를 하고 1개만 먼저 시켜서 설치해 봤다. 결과는 성공. 2개를 샀으면 오히려 보스트락(bostrak) 옷장이 가지고 있는 심플한 수납력을 잃을 뻔했다.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skubb(스쿠브)를 활용해서, 양말부터 티셔츠까지 아이옷을 전부 정리할 수 있었고, skubb(스쿠브) 아래에 남는 짜투리 공간까지 활용 가능하다. skubb(스쿠브)를 놓지 않는 기존 공간에는 외투 및 옷걸이를 활용하여 정리를 하고, 그 아래에 남는 공간을 활용하여 추가로 이불 등을 수납하였다. 

 

skubb(스쿠브)의 경우, 생각보다는 튼튼하게 만들어졌지만, 왼쪽에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일정량 이상의 수납을 하거나, 수납 도중 아래 방향으로 힘을 줘서 눌렀을 때는 아래 방향으로 쳐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6단의 높이가 조금씩 달라서, 아래에서 2번째 칸에 별도의 플라스틱 수납함을 이용, 자질구레한 것들을 정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옷걸이랑 고정시키는 skubb(스쿠브)의 벨크로는 매우 튼튼하니 저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듯하다. 

색상은 몇가지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검은색에 먼지 끼는 걸 보느니, 차라리 흰색을 선택했던 게 일관성을 주는 데 도움이 됐다. 

 

배송비 포함, 전부 다해서, 10만 얼마에 아이방 옷 정리가 마무리되었다. 화이트톤의 옷장인 만큼, 데코 스티커 등을 붙여서 꾸며 준다면, 아이의 취향에 맡게 방을 꾸밀 수도 있어서, 가성비 최공의 조합이 아닐까 싶다. 

딱히 고장난것 같지는 않은데, 밥이 설익기 시작했다.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유심히 관찰해봤는데, 취사 버튼을 누른지 얼마 안되서, 뚜껑과 밥통 사이의 틈새로 증기가 계속 빠져나가기 시작한다. 사실 이것도 보고 싶어서 본게 아니라, 밥만 하면 중간중간 방구 냄새? 같은게 나길래 소스를 따라가다 보니 밥통을 보게 된것.

(보통 취사 버튼 누르고 나서, 밥통은 신경도 안쓰지..나만 그런가...보통 밥은 알아서 되니까...)

 

어디서 주워 들은건 있어서, 밥이 설익는 이유는 고무 패킹 때문이다라는 말을 기억하게 된다. 밀착이 안되서 그런거라는..고무 패킹을 바꾼지 얼마나 됐더라? 한 2년된거 같은데, 고무패킹이 문제였구만. 그렇게 나름 원인 분석 끝내고 AS 센터에 가서 만원 주고 고무패킹을 새로 사와서 교체했다. 설익은 밥만 먹은지 거의 2주쯤 됐으니, 얼마나 기대를 했겠나?

평소보다 많은 양을 했는데, 또 설익는다....ㅡㅡ..콩밥 좋아하는데, 콩이 하나도 안익었네?...

 

서비스센터에 전화해서, 고무패킹을 바꿨는데도 밥이 설익는다 했더니, 다른 증상이 뭐가 있냐고 물어보길래, 그제서야 취사 시작하고 얼마 안되서, 틈새로 증기가 배출된다는 증상을 설명했다. 그랬더니, 고무패킹이 안쪽에 또있는데, 그걸 교체하거나, 압력 조절밸브를 바꿔야 한다고 설명해줬다. 

 

비바람을 뚫고, AS센터에 밥솥을 맡겼다(이 때 내솥은 안가져가도 됩니다. 가져가면, 집에 챙겨가라고 함...)

 

보통은 위에 나온 고무패킹을 교체하면 문제가 해결된다. 근데 뚜껑 아래쪽을 보면, 간단하게 돌릴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나는 이부분을 단순히 분리/세척을 위한 편의를 위해 제공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증기 배출 문제는 바로 저부분이 고장이 나서 생기는 거라고, AS센터 아저씨가 설명해줬다. 위의 마개를 돌려보면, 아래와 같은 고무가 또 나온다. 그리고 저 고무로 둘러쌓인 안쪽에는 압력 조절밸브가 있는데, 그곳이 고장이 나면, 취사 중 압력조절을 하지 못해, 증기가 옆으로 세어 나온다고 했다. (압력 조절 밸브쪽이 고장나면, 저 돌리는 부분이 헐겁게 잠긴다. 미묘한 차이가 있다)

새로산 고무패킹이 아깝긴 했는데, 어차피 고무라서 잘 보관했다가 다음에 쓰면 되는것이고, 잘 익은 밥을 먹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급하게 밥을 했는데....밥통 고장났을 때, 어떻게든 잘 먹어보겠다고 물 팍팍 넣고 했던 습관이 남아서, 압력조절밸브 고치고 나서도 물을 많이 잡았더니, 밥이 죽이 됐다...ㅠㅠ..볶음밥 해먹어야 할듯.

 

아. 교체 비용은 29000원이다.

 

추가로 AS 아저씨왈 : 겉을 감싸고 있는 고무패킹을 적당한 시기(1~2년 내)에 지속적으로 교체했다면, 내부 압력조절밸브랑 고무는 고장 없고 계속 쓸수 있었을거라고 한다. 고무패킹을 거의 3년만에 교체한거 같은데, 비용으로 따지면 둘 중에 뭐로 선택하던 큰 차이는 없으니 개인의 선택에 맡기겠다.

 

번외편.

압력조절밸브의 고장은 왜 일어날까?

압력조절밸브라는 것은 단순히 말해서 밥통 안의 압력을 취사중에 조절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볼수 있다. pressure control valve라고 해야할까 아니면 pressure safety valve라고 해야할까 고민이 되긴하는데, 특정 setting 값이상의 압력이 밥통에서 생기면, 그 압력을 밥통 밖으로 빼주게 되고, 밥통 안의 압력이 다시 setting값 아래로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밥이 익기 위해서는 밥통안의 온도와 압력을 높이게 되는데 쿠쿠 나름의 로직을 가지고, 이러한 값들을 밥이 가장 맛있게 되는 온도와 압력을 유지하게 위해 중간에 압력을 빼주는 게 아닐까 싶다. 실제로 취사 도중, 증기가 중간중간에 빠져나간다. 집에서 밥을 자주 먹는다면, 압력조절밸브는 더욱 자주 사용하게 될테고, 밸브가 열렸다가, 잘 닫혀야 되는데, 닫히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setting값 아래에서도 쉽게 밸브가 열려서 증기가 배출되는 것이 아닐까 한다.

 

고무패킹은 왜 헐거워 질까?

아무리 잘만들어도 고무는 고무다. 고압/고온에 노출되다보면, 처음에 고무가 가지고 있던 쫀득쫀득한 느낌은 사라지고 약간 딱딱하게 굳게 되어서, 밀폐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건 모든 밥솥이 가지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이므로, 밥맛이 변했다고 느껴진다면, 1차적으로는 고무패킹을 교체해보는 시도가 가장 빠르고 정확한 처방이 될 것이다.

  여름 장마철이나, 겨울에 추위로 인해 창문을 열 수 없을 때, 집의 습도는 한 없이 올라가게 됩니다. 그 꿉꿉함을 날리기 위해, 겨울에는 난방을 해서 습기를 날려버리지만, 장마철에는 어쩔 수가 없습니다. 또한 빨래로 인한 습도 상승 및 눅눅함에 대해서는 이미 건조기라는 신문물이 발명됐으니 참으로 고마운 일입니다.

  그러나 저는 건조기 보다는 제습기의 사용을 더 선호합니다. 햇살이 닿지 않는 다용도 실이나, 집안 구석구석의 습도를 제습기를 통해 해결할 수 있으니까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제습기는 LG 휘센과 위닉스 뽀송이 있습니다. 어떤 브랜드로 고를지, 1일 제습량부터 제습면적, 물통용량까지 많은 것을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 가장 크고, 비싼 LG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로 구매했습니다. 모터 달린 가전은 LG라는 명성답게 구입 이후에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습니다. 주위에 물어봐도 만족도가 엄청 놓네요. 제습면적이나 물통용량에 대해서 크면 클수록 좋다고 느낀 것은, 거실을 기준으로 봤을 때는 적당한 제습면적일 것이고, 드레스룸이나 각 방에서 사용했을 때는 더욱 빠르게 제습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원을 켜면, 아래와 같이 바로 작동을 하는데, 현재의 습도를 정확하게 확인하기까지 대략 1분 정도는 소요되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전원을 켰을때의 습도
오른쪽 사진의 구멍처럼 보이는 곳은 필터가 있어서, 몇 개월 정도 사용한 후에는 제거 후에, 물로 씻어서 말린 후 다시 껴주면 된다.
빨래 건조 후, 습도가 60%까지 내려갔을때 물통 상황.

https://www.lge.co.kr/lgekor/product/aircare/dehumidifier/productDetail.do?cateId=6230&prdId=EPRD.327967

 

LG전자 | LG 휘센 제습기

DQ198PGE

www.lge.co.kr

위의 LG공식 링크에서 나온 설명과 같이, 다용도실에서 겨울철 습기를 제거하는 데 사용을 했고, 장마철에는 드레스룸에 가져다 놓고 사용했으며, 장마철에 집안 습도를 유지한다던가, 모든 계절에 빨래를 건조하는 데 사용했습니다. 습한 공간마다 이동 제습이 가능했던 것은 바로 매끄럽게 회전하는 바퀴로 더 매끄러운 이지 휠 덕분이었으며, 들어서 옮기기에는 무게가 꽤 있지만, 핸들을 잡고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는 것은 무척 쉬웠습니다. 또한 물받이 통에 물이 가득 찼을 때, 자동으로 알려주고, 신호 램프가 작동되어 물통 비움 시기를 알려준 덕분에, 제습기를 켠 채로 밖에 나가 볼일을 볼 수 있었고, 한 손으로도 쉽게 제거 가능한 물통 덕분에, 나뿐만 아니라, 제습기를 처음 사용해보는 누구라도 쉽게 물통에서 물을 비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자동 성에 방지 기능이 있어서, 실내온도가 낮아져 열 교환기에 성에가 생기면 자동으로 성에를 제거하는 기능까지 있어, 겨울철 실내 습도 조절에도 안성맞춤입니다. 또한 모터의 LG답게 소음이 상당히 적어서, 소음으로 인한 불편함은 전혀 느낄 수가 없었다. 이래저래 써놨지만, 결국 신경쓸일 적고, 고장나지 않게 설계됐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와이파이 기능을 통한 제습시간 조절이라던가 예약 기능은 한 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지만(장기간 집을 비울 때는 집 전체의 전력을 외출모드로 돌려놓고 나갑니다.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라면) 장마철 집에 들어오기 전, 제습기능을 3~4시간 정도 미리 틀어 놓는 다면, 집에 돌아오자마자 좀 더 쾌적한 환경을 경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아. 스마트제습으로 하면 바람나오는 날개가 고정되어 있는데, 의류건조 모드로 하면 바람날개가 움직이면서 공기의 흐흠을 좀 더 다이나믹하게 만들어 줍니다. 따라서 세탁 후 건조 목적이거나 드레스룸에서 사용할 때는 의류건조 모드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는 공기제균 기능은 사용하지 않습니다(이 기능은 공기 청정기에 맡기고 있습니다) 제습 중에는 날개에서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데, 봄, 가을, 겨울에는 전혀 신경쓰이지 않을 온도이고, 여름에도 바로 옆에만 있지 않는다면, 엄청나게 뜨거운 공기라고는 느낀적이 없습니다.

  사용 후 케이블코드는, 위이 사진처럼 돼지코를 꼽을 수 있게 되어 있으나, 특정 방향으로만 돌렸을 때 정확하게 들어갑니다. (매번 헷갈려서 저 상태네요...) 또한 선이 1.5m 정도로 짧은 편이라 생각할 수 있는데, 오히려 선을 길게 늘여놨다가 걸려 넘어져서 제품에 이상이 생기는 것 보다는 이정도가 적당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제 사용한지 1년 정도 되었는데, 후회합니다. 진작 살걸...그 정도로 만족도가 높습니다. 내 돈 주고 구매한 후기인데, 너무 칭찬만 써놨네요. 고민 없이 구입하시면 되겠습니다.

  

과연 인생막걸리가 될 수 있을것인가?
팽화미는 뭔가?..

 

점수 : 89점/100점 (90점은 넘어야 다음에 또 사 먹을 예정.. 일주일에 한 번밖에 못 먹으니 허들이 높다)

가격 : 1500~2500원 정도(기억이 잘 안 난다)

 

제품명 : 인생 막걸리

식품유형 : 탁주

알코올 : 5%

원재료명 : 정제 주, 팽화 밀가루(미국산), 팽화미(국내산), 말토올리고당, 국, 혼합제제(효모, 유당, 덱스트린), 아스파탐(페닐 알라닌 함유), 아세설팜 칼륨(감미료)

 

단맛 : ★

탄산 : 

시큼함 :  

특징 : 팽화 밀가루, 팽화미가 들어갔고, 그 외에 다양한 재료가 들어갔다.

제조원 : 서울 장수 주식회사

 

평가 : 바닥에 건더기 잘 섞이라고 흔든 후에 1분 정도 여유를 주고 뚜껑을 열어도, 넘칠 수 있습니다. 주의 필요

        맛이 깔끔한 편인데, 적절히 단맛도 납니다.

        탄산 감이 처음에는 강하게 느껴지는 입에 들어오자 바로 꼬리를 감춥니다.

        따가운 탄산이 아니라, 부드러운 탄산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사가 확정된 후, 많은 분들이 입주청소 업체를 통해 새로 이사 갈 집의 청소를 맡깁니다. 그러나 내 집 청소하듯이 되지는 않는다는 평들이 종종 보입니다.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업체에서 평당 1~1.5만 원 정도를 받는데, 거의 아침부터 저녁까지 3~5명이 한 조를 이뤄서 청소를 진행하므로, 총비용은 적당해 보이나, 집주인의 입장에서는 들이는 비용만큼의 만족은 못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3번의 이사를 했었는데, 그때마다 업체에 편하게 맡길까라고 여러번 고민하다가 결국은 셀프 입주 청소로 마무리했었습니다. 이번에도 오래 고민했지만 최종적으로는 셀프 입주청소를 하기로 결정하고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앞에서 했던 이사의 경우 집이 크지가 않았고, 새 집도 아니어서 베이크아웃 같은 건 고려도 안 하고, 주말 동안 각 잡고 청소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새 집에 들어가는 거라 베이크 아웃도 할 겸 시간 배분을 좀 더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우선 청소가 필요한 공간을 적습니다. 그리고 그 공간에서의 청소 순서를 결정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천장→벽→걸레받이→바닥→샤시→샤시틀→바닥의 순서로 진행을 하시면 됩니다. 화장실의 경우도 천장→벽→바닥으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각 공간에 있는 서랍은 모두 열어서 청소하고, 주방 아래의 경우, 싱크대 아래가 분리가 될 경우 그 안쪽도 청소하시면 좋습니다.
청소를 시작하기 전에 준비물이 필요한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준비물들을 미리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1. 부직포(정전기 청소포)
2. 밀대(정전기 청소포를 끼우거나 물티슈를 끼워서 사용합니다)
3. 행주와 마른수건
4. 매직블록
5. 목장갑 그리고 비닐장갑
6. 멀티 세제(주방 + 샤시)
7. 바닥 세제(타일 + 마루)
8. 진공청소기
9. 빗자루, 쓰레받기
10. 쓰레기봉투
11. 세숫대야
12. 마스크
13. 의자
14. 각자 준비한 새집증후군 억제 및 퇴치 제품
추가적으로 있으면 좋은 청소도구 : 윈클리니 창문청소걸레, 아쿠아트리오

평일 5일 동안의 퇴근 후 시간 4시간과 주말을 이용해 총 6일간 청소했습니다. 베이크아웃은 틈틈이 진행했고요. 모든 청소 과정에서 창문은 열어둔 상태였으며, 마스크는 항상 착용한 상태였습니다.
우선 빗자루를 이용해, 집안 전체를 한번 빠르게 쓸어냅니다. 청소기 돌리기 전에, 미리 큼직한 쓰레기를 줍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베란다, 실외기실, 대피실, 보일러실, 화장실도 당연히 포함해서 쓸어내셔야 합니다. 이 작업을 마치면 집안 전체에 큼직한 쓰레기들은 없어지게 됩니다.
이후에 각 공간을 천장(부직포→물티슈)→벽(부직포→물티슈)→걸레받이(천장과 벽에 사용한 물티슈로 사용)→바닥(부직포→청소기→바닥 세제+행주) 순서로 청소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각 공간에 있는 붙박이 장들도 같은 순서로 청소해주시면 됩니다. 이후 샤시틀을 우선 청소기로 청소하고, 샤시틀과 유리를 물티슈로 청소 후, 멀티세제와 행주로 마무리 해줍니다. 저 같은 경우는 평소에 청소를 좋아해서, 웅거사의 유리 전용세제와 스펀지, 스퀴지, 극세사 수건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청소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용했습니다. 유리 청소용 전용세제를 사용하면 왠만해서는 물자국이 남지 않는다는 아주 큰 장점이 있습니다. 샤시 청소의 경우에는 청소기를 사용하여 방충망의 먼지도 제거해주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화장실의 경우, 전기코드를 잘 막고 나무에 물이 닿지 않게, 골고루 뿌려준 다음 세제와 매직블록을 이용하여 전체를 닦아줬습니다. 청소 중간중간에 걸레를 빨러 화장실을 사용해야 했으므로, 변기와 세면대의 경우에는 큰 노력을 하지 않았습니다. 베란다, 실외기실, 대피실, 보일러실의 경우도 부직포를 사용하지 않았을 뿐, 물티슈를 사용하여 천장→벽→바닥 순으로 청소를 진행했고, 샤시의 경우 다른 방에서 했던 것과 동일한 방법으로 청소했습니다.
저는 위에서 이야기한 청소를 3회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2회 차부터는 흰색 양말을 신고 청소했는데, 양말 바닥의 오염 정도를 통해, 청소 상태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입주 후 가구가 자리잡기 시작하면, 가구가 차지하고 있는 곳은 청소하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깔끔하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청소 3회 반복 후, 최종 마무리는 아쿠아트리오였습니다. 지금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집 안 전체를 청소해주고 있는데, 바닥이 눅눅해지지 않게 도와주는 일등공신입니다. 그렇게 아쿠아트리오도 3번 돌리고 나니, 더 이상 흰색 양말을 신고 다녀도 더러워지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매일 퇴근 후에 4시간 및 토요일을 사용하여, 집안 전체를 3회 청소할 수 있었고, 거의 6일간 베이크 아웃을 한 덕분에 새 집 냄새도 많이 잡을 수 있었습니다.

# 재질 때문일수도 있는데, 서랍장에서 먼지가 가장 많이 나옵니다. 서랍들은 정말 구석구석 청소하셔야 합니다.
# 천장, 벽, 문 등을 부직포나 걸레로 닦게 되면 하얀색 풀이 떨어집니다.
박박 긁지 않으면 안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니 힘줘서 풀들을 떼어내세요.
# 부직포나 밀대는 3M 제품을 주로 사용하는 분들이 많고, 물티슈랑 매직블록은 저렴한거 구입하셔도 됩니다.
# 천장 청소시에는 의자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시구요. 벽 닦을 떼도, 밀대 길게 해서 청소하면 힘이 제대로 안받으니 의자 이용해서 손으로 꾹꾹 눌러가며 청소해주세요. 창문 위쪽 닦을떼도, 의자 이용해서 청소 하시면 어깨에 부담이 덜 갑니다.
# 천장 청소시에 전등갓 안과 밖도 반드시 청소해 주셔야 합니다.
# 전열교환기도 작동시키면 처음에는 이물질이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청소 중에는 계속 틀어서 이물질이 바닥으로 떨어질 수 있게 해 주세요.
# 청소 후 입주까지는 방분탄을 각 방에 놨습니다. 또한 정확한 원리는 모르지만, 냄새 잡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셀프 입주 청소하는 게 말처럼 쉬운 건 아닙니다만, 일단 하고 나면 매우 뿌듯한 건 사실입니다. 업체에 맡길 돈이면 위에서 말한 청소 도구들 전부 구입할 수 있으며, 두고두고 사용할 수도 있으니, 힘들지만 한 번쯤 도전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라거 치고는 색이 진한 바바리아 8.6

 

점수 : 80점/100점 (90점은 넘어야 다음에 또 사 먹을 예정.. 일주일에 한 번밖에 못 먹으니 허들이 높다)

가격 : 2000~2500원 정도

 

제품명 : 바바리아 오리지널

식품유형 : 맥주

알코올 : 8.6%

원재료명 : 물, 보리 맥아. 밀, 호프

 

단맛 :

탄산 : 

쓴맛 : 

특징 : 밀맥인 것처럼 보이지만, 라거임

제조원 : 바바리아 양조장

 

평가 : 상당히 소맥 느낌이다. 따라서 맥주+소주 먹을 거면 이거 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 반대로 말하면, 맥주 느낌을 많이 못 받았다. 즉 소주 맛이 느껴지는 건 내가 소맥을 먹어봤기 때문일 거다.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앱이 있습니다. 동영상의 재생과 관련해서, 안드로이드라면 Mxplayer, 아이폰이라면 엔 플레이어입니다. 사용법은 매우 단순하고 직관적이지만, 안드로이드에서 아이폰으로 옮긴 지 얼마 안 된 분들이라면 이게 왜 안되지? 하는 포인트가 있는데요. 바로 자막 크기 조절입니다.

제가 못찾는건지 모르겠으나, 안드로이드의 mxplayer처럼, 자막 크기 +- 조절 버튼이 없습니다. 자막 카테고리에 들어가도 자막 선택 버튼만 있지, 크기 조절 버튼이 없습니다.

  결론은 간단합니다. 화면에 나오는 자막을 손가락 2개로 벌리고 오므리는 방법으로 자막의 크기 조절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자막 근처에 가서 사진 확대하듯이 손가락 2개로 벌리고 오므리면 됩니다. 추가 제스처 기능은 설정의 제스처 탭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NAS 등을 이용한 스트리밍 기능을 이용한 동영상 재생 또한 엔플레이어의 강력한 기능 중 하나지만, 그 이전에 아이튠즈를 통해 간단히 동영상 파일을 넣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아이튠즈 설치 후, USB를 통해 아이폰과 컴퓨터를 연결합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휴대폰 모양이 나올 겁니다.

2. 휴대폰 모양을 선택합니다. 이후, 파일 공유를 선택하면, 파일 추가가 가능한 앱의 종류가 나옵니다. 거기서 nplayer를 선택한 후에, 내가 보고 싶은 파일이 있는 컴퓨터 안의 폴더에서 nplayer document에 끌어서 집어넣으면 됩니다.

 

3. 이렇게 직접 넣은 파일은 nplayer 내에, local tap에 들어가게 되고, 편하게 감상하시면 됩니다.

대중교통 이용 중, 휴대폰을 한 손에 들고 감상 시에 화면을 잠글 필요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화면 좌측에 있는 자물쇠 버튼을 누르는 게 가장 기본적인 화면 잠금 방식인데요. 좀 더 편한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재생 중인 화면을 길게 누르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화면 잠금을 풀려면, 기존 방식대로 가운데의 자물쇠 버튼을 눌러서 풀어야 합니다.

  엔플레이어의 경우, 별다른 설정이 필요 없을 만큼, 매우 사용이 편한 동영상 재생 앱입니다. 

파울라너는 약간 탁한 느낌이 난다.

 

점수 : 90점/100점 (90점은 넘어야 다음에 또 사 먹을 예정.. 일주일에 한 번밖에 못 먹으니 허들이 높다)

가격 : 2500원 정도

 

제품명 : 파울라너 헤페바이스

식품유형 : 맥주

알코올 : 5.5%

원재료명 : 정제수, 밀 맥아, 보리 맥아, 효모, 호프

 

단맛 : ★

탄산 : 

특징 : 밀맥주

제조원 : 파울라너 양조장

 

평가 : 최애 밀맥주 중에 하나. 마트에 갔을 때, 뭐 먹지 고민하다 보면, 4캔 중에 1캔은 반드시 포함되는 맥주다. 향긋한 냄새가 나며, 라거류에 비해 탁하고, 이상하게 다른 맥주들보다 거품이 많이 난다.(45도로 기울여서 따라도 마찬가지). 파울라너는 우리나라 음식보다는 서양 음식에 더 잘 어울린다고 더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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