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리뷰에서 아이폰12 미니를 구입할거라고 이야기 했었다. 그 전초전으로 오늘, 그러니까 10월 23일 0시부터 시작된 아이폰12와 아이폰12프로의 사전예약 후기를 간략하게 써볼까한다.(물론 실패했지만)

 

 

 

1. 아이폰11의 경험

아이폰 11 사전예약 당시, 1차,2차,3차 사전예약까지 가는 치열함 끝에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작게는 5%에서 많게는 20%가까이 할인된 가격으로 아이폰11을 발매당일 손에 쥘 수 있었다. 특정 사이트는 약속된 시간을 지키지 못하고, 계속지연되는 바람에 기다리다 못한 사람들이 해당 사이트 예약을 취소하고 할인없이 공홈에서 구매하는 사람들도 있었던것 같다. 그 치열함을 알고 있는 많은 아이폰 유저들은 오늘이 오기를 오랬동안 기다리고 있었다.

 

2. 아이폰12 사전예약 시작, 10월 23일 0시.

이번 아이폰12와 아이폰12프로 사전예약의 할인률은 10~12%수준이었고, 이에 동참한 사이트는 예전과 비슷하게, 쿠팡, 위메프, 11번가, 하이마트, ssg 정도였다. 다만 사이트에 따라 필요한 카드가 달랐는데, 기본적으로 삼성카드, 현대카드, 국민카드는 가지고 있어야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3. 1차물량, 그리고 2차물량 사전예약은 수강신청 이상이다

사이트별로 계약한 아이폰 수량이 있는지, 발매당일날 그러니까 10월30일날 받아볼 수 있는 1차물량은 인기색상의 경우 0시 이후에 거의 3분만에 품절이 됐고, 간간히 풀리는 취소 물량을 제외하고는 23일 오전11~12시 정도에는 대부분의 사이트에서 마감이 됐다. 2차 물량 예약자는 사이트마다 다르겠지만, 11월2일 정도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되지 않을까 싶다.

 

4. 색상에 따른 인기도

현지의 경우 아이폰12가 금일 매장에서 구입가능했기 때문에, 여러 커뮤니티에 아이폰12의 실제 모습을 담은 영상이나 사진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아이폰12의 경우, 용달블루가 가장 인기가 없고, 위의 사진만봐도 아직까지 2차 물량이 남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이폰12프로의 경우, 전 색상이 골고루 인기가 있긴하지만, 이번 아이폰12 시리즈도 무난하게, 실버, 화이트, 그래파이트, 검정등이 먼저 품절되었다.

 

5. 아이폰 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 맥스의 사전예약 날짜

미국시간으로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사전주문은 11월6일 새벽 5시부터이고, 실제 매장에서 픽업가능한 날짜는 11월13일이다. 따라서 한국에서는 11월13일 새벽에 사전 예약을 받을 확률이 높다. 이번 아이폰 12의 경우 미국 매장에서 픽업가능한 날짜인 10월 23일에 한국에서는 사전예약을 했기 때문이다.

 

이번주 안으로 아이폰12와 아이폰12프로에 대한 많은 실사들이 올라올 예정이므로, 아이폰12 미니와 프로 맥스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은 사전예약 당일 고민하지 않도록 색상에 대한 고민은 미리 끝내 놓는게 좋을 것 같다.

아이폰 12가 드디어 공개되었다. 변경된 사항이 너무 많으니, 하나씩 짚고 넘어가자. 아쉽게도 120 Hz 디스플레이는 이번에 적용되지 않았다. 

 

0. 충전기와 이어팟 제거

충전기와 이어팟이 제공되지 않으며, 박스 오픈시 오로지 아이폰과 USB-C to lightning 케이블만 제공이 된다. 아이폰 12 출시를 기점으로 모든 아이폰 시리즈에는 아이폰만 충전 케이블만 제공된다고 한다.

 

 

 

1. 아이폰 12 출시일

이번 아이폰은 4가지 버전으로 공개되었다. 한국에서는 아이폰 12와 아이폰 12 프로는 10월 23일부터 애플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받으며, 아이폰 12 미니와 아이폰 12 프로 맥스는 아직까지 예약일 자체가 미정인 상황이다.

(미국 기준으로는 아이폰 12 및 아이폰 12 프로는 10월 13일 사전 주문, 10월 23일 배송 시작이고, 아이폰 12 미니 및 프로 맥스는 11월6일 사전 주문, 11월 13일 배송 시작이다)

 

 

 

 

2. 아이폰 12 미니의 출시

대세는 6인치 이상의 대형폰이지만, 휴대성을 극대화한 고성능 스펙의 휴대폰을 바라는 사람들도 여전히 존재한다. 이번에 애플은 아이폰 12와 동일한 스팩을 가지면서(모두 5G 및 LTE를 기본 지원하며 방수 등급도 IP68로 동일하고 전면카메라 역시 모두 1200만화소), 크기와 무게만(배터리는 당연히 줄어듬) 줄여 놓은 아이폰 12 미니를 출시했다. 아래는 아이폰 12 미니와 아이폰 12의 차이점만을 캡쳐했다. 나머지 스펙은 아이폰 12 미니와 아이폰 12가 동일하다. 아이폰 12 프로 모델하고도 디스플레이와 기본 성능은 동일하며, 프로 모델이 더 좋은건 램이 6기가(아이폰 12와 아이폰 12 미니는 4기가라는 소문이 있다)라는 점과 스뎅 마감, 더 좋은 카메라(망원 존재하지만 기본 카메라 2개는 아이폰 12 미니와 차이가 없다), 좀 더 밝아진 최대 밝기인데, 오히려 무게가 증가했기 때문에 나로서는 큰 매력이 없다.

 

아이폰 12 미니의 가장 큰 장점은 무게로서, 아이폰 SE2보다 가로 화면이 더 긴대도 불구하고 무게가 133g 밖에 안되고(아이폰6가 130g대, 아이폰7이 138g 정도였음), 거의 풀스크린 형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재생 시간 또한 확인해 봐야겠지만, 스펙만 봐서는 아이폰 12와도 큰 차이가 없고, 아이폰 xs와도 큰 차이가 없다.

 

 

아이폰 12 미니의 크기가 실제로 얼마나 되는지 궁금할 수가 있는데, 내가 지금 쓰고 있는 아이폰 XR이 가장 크고(아이폰 11과 동일한 크기), 그 다음이 아이폰 12고, 아이폰 12 미니는 아주 컴팩트하다.

 

 

이번 아이폰 12 미니는 저가형 모델이 아니라, AP, 배터리, 디스플레이 모두 프로 모델라 비교해서 아낌없이 줬다. 물론 가격도 아낌없이 올랐다. 

 

3. 맥세이프의 추가

아이폰 12에는 후면에 자석이 내장되어 있다. 이건 뭐 사람에 따라 효용성이 다르긴 할텐데, 기존 무선 충전이랑 차이라고 한다면, 맥세이프로 진행시 충전이 15W까지 지원이 되며(기존은 7.5W가 최대), 자석처럼 착 달라붙어서 충전이 되기 때문에 차량용 무선충전 관련 많은 악세사리들이 추가로 판매되지 않을까 싶다.

 

4. 아이폰 12 가격

아이폰 12 미니 : 64GB-95만, 128GB-102만, 256GB-116만

아이폰 12       : 64GB-109만, 128GB-116만, 256GB-130만

아이폰 12 프로 : 128GB-135만, 256GB-149만, 512GB-176만

아이폰 12 프로 맥스 : 128GB-149만, 256GB-163만, 512GB-190만으로

 

출시 가격은 오히려 아이폰 11 시리즈가 약간 더 비쌌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해진듯 보이나 아이폰12에는 충전기와 이어폰이 제공되지 않는 것을 기억하자.(현재 공홈에서 20W 충전기 2.5만원에 팔고 있고, 이어폰은 벌크로 만원 정도에 구매 가능함)

 

5. 아이폰 12 색상

블랙, 화이트, 레드, 그린, 블루로 판매되며

 

 

 아이폰12 프로 모델은 아래와 같이 퍼시픽 블루, 골드, 실버 그리고 그래파이트로 출시 된다.

 

 

나는 관심이 없지만, 아이폰 12 프로 모델을 구매하는 분들을 위해 아이폰 12대비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 외에 추가되는 것들을 적자면, Apple proRAW라는 새로운 딥 이미지 파일 기능이 적용되며, LiDAR 센서로 AR을 위한 심도 측정 기능 및 저조도 초점 정확도, 야간모드 사진의 성능이 좋아졌다. 또한 프로 맥스 모델에는 추가 손떨방과 망원 카메라 기능이 제공된다. 또 돌비 비전 방식 HDR 동영상 촬영 가능으로 최대 60 프레임이 가능하고, 일반 최대 밝기도 800니트, 광학 및 디지털 줌 가능범위 추가, 야간모드 인물사진등이 지원된다.

 

6. 아이폰 12 배터리 비교

절대적인 배터리 용량이 중요하지만, 일단 대기전력 최강의 아이폰이기 때문에 실제 배터리 시간을 좀 확인해봐야 합니다만, 실제 리뷰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니까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배터리 성능을 간략하게 정리했다. 아이폰SE2가 너무나 가성비가 좋기 때문에, 약간 고민이 될 수도 있었는데, 실사용을 위한 배터리 성능도 어느 정도 필요하기 때문에, 아이폰 12 미니가 역시나 괜찮은 선택으로 보인다.

 

 

 

이번에는 기본성능에 큰 차이를 안둬서 더욱 고민이 많아질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아이폰 12 미니부터 프로까지 모두 괜찮아 보인다. 한번 구입하면 2년 써야 하니까 미국 리뷰를 먼저 보고 결정을 해보도록 하자.

 

한국시간으로 2020년 9월 16일 새벽2시에 애플의 신제품이 출시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던 아이폰12의 출시 소식은 없었지만, 그래도 애플이라는 사람들의 평가만큼이나 새로운 기능을 가진 제품들이 출시되었다.

 

먼저 애플워치 6이다. 새로운 밴드의 추가로, 조합이 더욱 다양해졌으며, 최저 가격은 539,000원이다. 애플워치5와는 사실상 큰 차이가 나지 않아서인지, 홈페이지를 가보면, 애플워치5가 아니라, 애플워치 SE와 애플워치 3와의 사양만 비교해 놓았다. 가장 차별화된 특징은 역시나 AOD이며, 혈중 산소앱이 새롭게 추가되었다.(나는 가민 포러너 245 유저라서, 이부분은 전혀 부럽지가 않다..) 최신 무선칩인 W3가 추가되면서 연결성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사용시간에 큰 개선이 보이지가 않아서, 아이폰 유저이지만, 애플워치6도 구입할 것 같진 않다. (이번부터는 애플워치 구입해도 충전기도 안준다...)

 

 

아래의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조합을 선택할 수가 있다. 추가로 원하는 디자인을 가진 밴드를 맞춤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인 애플워치 스튜디오를 이번부터 운영한다고 하니 취향에 맞춰서 쉽게 주문할 수 있게 되었다.

 

 

다음으로 애플워치 SE를 보자. 가격은 359,000원으로, 애플워치6대비 많이 저렴하게 나왔다. 급나누기 천재인 애플이니만큼 뭔가 다른게 있겠지. 가장 큰 차이는 AOD가 빠진것이다...AOD가 없으면 시계 아닌데....그리고 새로운 기능인 산소포화도 측정 역시 빠져있다. 이거 2개 차이로 약 20만원 차이가 나는데 (케이스 색상이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골드로 제한되긴 하지만, 사실상 거의 문제가 되지는 않을듯하다. 또한 U1칩도 빠져있는데, 사실 이건 설명을 봐도 뭔지 모르겠다..사물의 위치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찾아주는 기능이라는데..)...와 고민된다..고민되...

 

 

다음은 아이패드 에어다. 배송은 10월이나 되야겠지만, 주문은 지금도 가능하다.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로즈 골드, 그린, 스카이 블루 5개이며, 64기가는 78만원, 256기가는 98만원이다.(LTE버전은 당연히 더 비싸다) 아이패드 프로에 비하면 저렴하지만, 여기서도 철저한 급나누기가 들어갔다. 처음으로 A14 칩이 사용됐으며, 아쉽지만 120hz 지원은 되지 않는다. 그래도 USB-C 포트가 달려 있어서 라이트닝과는 안녕이다. 아이패드 에어 3세대하고만 비교하자면, 디스플레이 사이즈도 10.5인치에서 10.9인치로 더 커졌고, 램도 4기가(아마도?), 후면 카메라의 조리개도 f/1.8, 1200만 화소로 상승, 전원버튼 내장형 터치 ID 적용, 애플 펜슬2세대, 매직 키보드 호환, 스테레오스피커, 와이파이6가 추가로 적용되었고, 3세대 에어보다 가격은 약 15만원 정도 올랐다. 100달러 차이인데, 한화로 15만원 차이나는 쎈쓰!! 

이걸 보면서 기존 아이패드 유저들은 아마도 신형 아이패드 프로를 위한 밑밥을 까는게 아닌가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마지막으로 8세대 아이패드다. 그냥 아이패드로, 가장 저가형 모델이다. 45만원에 32기가 저장용량을 가진 아이패드를 구입할 수 있다. 물론 색상도 실버, 그레이, 골드로 제한적이다. 트루톤 적용도 안되고, 다행히도 A12 칩(A12 이상부터 유투브 4K가 가능하다)을 사용했으며, 매직 키보드 사용도 안되, 애플펜슬도 1세대다. 기본 라이트닝 커넥터를 사용해야 하며, 카메라의 성능개선도 거의 없다. 아이패드 에어가 10.9인치인것에 비해, 이건 10.2인치인데, 무게는 오히려 30g더 무겁다. 디스플레이도 밝기 차이는 없으나, 반사방지코팅도 없고, P3도 적용되지 않는다. 전면 카메라는 사골급인 120만 화소..홈버튼을 사용한다..새로운 칩이 적용되어 성능은 좋아졌겠으나..이 시점에서는 굳이??라는 의문이 드는 제품이다..재고 처리라고 밖에 생각할 수가 없구나...그래도 충전기는 20W 신형으로 준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12로 성능이 대폭 상승한 것과

 

 

이렇게 정리하고 보니,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2세대(12.9인치가 4세대여서 11인치도 그냥 4세대라고 이야기하는 편이긴하다) 와이파이 모델이 1,029,000원에 128기가이고, 아이패드 에어 와이파이 256기가 979,000원로 나오면서 새로 아이패드 프로를 구입하려는 분들이었다면 고민이 좀더 늘지 않았을까 싶으면서도, 아이패드 프로는 말 그대로 전체적인 성능이 더 높고(A12z와 A14의 성능 비교시, A12z가 GPU는 더 좋다) 120hz라던지 6기가 램이 적용되어 있어서, 용량 무시하고 그냥 아이패드 프로 11인치를 구매하려는 분들이 오히려 많아지지 않을까 싶다.

그간의 루머(사람들이 원하던 14인치 발매)를 무색하게 맥북프로 13인치 2020이 출시되었다. 그것도 아주 조용히.

진성 유저들의 입소문이라도 바랬던 것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사람들의 평은 다소 냉소적이다. 무조건 맥OS를 써야하는 유저들을 제외하고 과연 2020년 판매하려는 제품인지 모르겠다.

 

애플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엄청 대단한것처럼 적어놨는데, 그러한 성능향상이 이뤄진 모델은 249만원짜리 고급형 모델뿐이다.

가장 큰 변경 사항은 키보드가 가위식으로 변경되었고, ESC가 물리키로 돌아온 것이다. 아래에서 보는 것처럼, 기본 용량이 256GB로 상향되었지만, 램은 여전히 8GB일 뿐이다. 그것도 DDR3. CPU도 8세대 i5다.(2020 5월 현재 판매되는 많은 노트북들은 10세대 인텔 CPU를 사용하거나, AMD의 7nm 공정 CPU를 사용하고 있다. 고급형인 249만원 제품을 구입해야 10세대 쿼드코어에 16GB의 LPDDR4램에, 썬더볼트 포트를 4개 넣어준다. 외장그랙픽도 없는 모델인데 무려 249만원이다. 

기본형을 사려는 분들은 19년 형과 비교해서 SSD의 가격만 조금 저렴해 진거라고 생각하면 무방할 정도이며, 맥북프로 13인치 기본형을 살바엔 맥북에어 2020이 오히려 더 좋은 선택으로 보인다(기본형에 휴대성을 더하려면 단 100g이라도 가벼운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맥북에어의 경우 허울뿐인 쿨러로 인해, 맥북프로 13인치보다 발열제어가 잘 안되는데, 일상적인 용도의 사용. 즉, 동영상 감상, 인터넷등의 용도라면 성능상의 큰 차이가 없게 느껴지기 때문에 맥북에어를 추천한다. 하지만 애플의 경우 어떤식으로든 급 나누기를 확실히 하고 있으므로, 개발용으로 쓰려는 분들은 13인치로 시작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성능면에서 16인치는 기본형에도 그래픽카드가 들어가고 13인치는 CTO 풀옵에도 내장그래픽을 사용하고 있으므로, 휴대성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개인적으로는 16인치 기본형을 맥북프로 13인치 고급형보다 추천한다.(쿠팡이나 위메프등에서 16인치 맥북프로를 종종 260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맥OS로 먹고사는 업을 가진 사람들이 아닌, 일반적인 유저들이라면

1. 완전한 소비형 노트북을 원하는 경우는 맥북에어 2020

2. 성능을 원할 경우 16인치 기본형을 추천하며

3. 맥북프로 13인치를 원하는 경우에는 기본형에 램만 16GB로 업글하는 것이 현명한 소비에 가깝겠다. (물론 맥북프로의 오묘한 P3 색영역 디스플레이를 한번이라도 보게 된다면, 지갑은 이미 열려 있을 것이다..차라리 보지 말자..) 

 

이번에 맥북프로 13인치 2020이 나오면서, 14인치를 원하던 유저들을 과연 조금이라도 흡수 할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과 함께 생각보다 많은 유저들이 14인치 맥북프로를 바라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에 앞으로 애플발 루머들과 WWDC 이후의 많은 소식들이 14인치 맥북프로에 집중될 것이라 본다.

 

 

아이폰 se2가 마침내 출시되었다. 끊임없이 떠돌던 루머였던, 기존 아이폰 se 폼팩터를 지닌 신제품이기를 바랬던 골수팬들의 바람과는 달리 아이폰 se2는 아이폰8과 동일한 사이즈로 출시되었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레드이며, 전면은 모두 검정으로 처리되었다. 아무래도 2020년과는 맞지 않는 태평양 베젤을 감추기 위한 애플의 대책중 하나라고 생각된다.

 

 

무게는 148g으로, 200g에 육박하는 최신형 스마트폰 때문에 손목통증이 증가한다고 믿는 분들에게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정말로 정말로 아이폰8과 동일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 (따라서 아이폰7,8용 악세사리와 호환 가능함)

 

 

1. 홈 버튼을 이용한 지문센서를 적용했으며(터치id 2세대) 따라서 face id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 부분은 호불호가 있으나, 요즘 마스크 때문에 일일이 비번을 입력해줘야하는 불편에서 해방될 수도 있겠다. 3d터치는 빠져있다.

 

2. 아이폰8과 비슷한 배터리 사용 시간을 갖는다고 하니, 외출시에는 보조배터리가 필요할 확률이 높다.

 

3. wifi 6가 적용되었다.

 

4. AP는 A13 바이오닉으로 현재 존재하는 가장 좋은 AP가 탑재되었으며(아이폰 11프로와 동일)

 

5. 램은 3GB로 예상되며, 인텔모뎀이 적용된듯하다(진리의 퀄컴은 언제쯤이나..)

 

6. 후면 카메라는 아이폰 XR과 아이폰11의 중간쯤으로 아이폰8의 카메라에 불만을 가졌던 분들이라면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으며(현 아이폰 XR 유저로서 사진이 매우 잘나온다. 아이폰8과는 비교불가함), 이미지센서는 아이폰xr, 11, se2의 후면 카메라가 모두 동일하나, 아이폰se2에서는 차세대 스마트 HDR이 적용되었다.(대신 야간모드는 미지원) 인물사진 모드와 스테레오 녹음도 적용됨.
--> 처음에는 xr과 11 사이라고 하더니 센서가 아이폰8급이라고 소식이 들리고 있다. 아이폰8 카메라 없는거나 마찬가지인데 과연 소프트웨어 보정으로 얼마나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낼지 지켜봐야할것 같다.

 

7. IP 67의 방수도 적용된다.

 

8. 아이폰se2의 한국 출시일은 5월6일 정도로, 통신사예약은 아마도 다음주 주말 정도로 예상된다.

 

9. 무선충전 및 급속충전 가능.

 

10. LCD 적용으로 트루톤 및 P3 색영역 지원에, 625니트의 밝기와 햅틱 터치가 적용되었다.

    (해상도는 아쉽게도 1334x750 픽셀로 326ppi를 고집하고 있다)

 

11. 내 기준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가격으로 생각되며, 64 GB - 55만원, 128 GB - 62만원, 256 GB - 76만원으로, 아마도 128 GB를 사는 사람들이 가장 많지 않을까한다(서브폰이라면 64 GB로도 충분해보인다)

 

따라서 아이폰xr이나 아이폰11의 무게에 불만이 있던 분들이라면, 아이폰se2를 충분히 고려할만하다.(물론 배터리는 아쉽겠지만....배터리냐 무게냐 선택해야 할듯..) 여름에 바지 주머니에 아이폰xr을 어떻게 넣고 다닐지 고민했던 나에게는 갑자기 고민거리가 하나 더 생겨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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