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축 아파트 입주를 하게 되면 빌트인으로 인덕션 또는 가스렌지가 붙박이로 달려 있다. 또한 아파트는 대부분 가스렌지를 위해 도시가스(LNG)를 사용한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아직까지 50%정도는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못하고 LPG 가스렌지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나 역시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못하는 지역에 한 6개월 정도 살 기회가 있었는데, 가스렌지가 빌트인이 아니어서 LPG용 가스렌지를 구입후 사용했다. 이번에 구축으로 이사를 오면서 가스렌지가 붙박이로 있다고 생각했는데, 전에 살던 사람이 들고 간다는 바람에 LPG 가스렌지에 도시가스를 연결하기 위해 노즐을 변경하기로 했다.
이론부터 간단히 설명하면 LNG 가스렌지와 LPG 가스렌지는 노즐의 구경이 서로 다른데, LNG 용도로 사용되는 노즐의 구멍이 더 크기 때문이며(도시가스가 LPG 가스보다 압력이 약하다) 주 성분의 차이로 인해 화력이 다르다.
1. 이번에 이사하면서 가장 크게 실수한 부분이 도시가스 연결을 위한 사전예약을 안한것이다. 이전에 살던 사람은 이사비 정산을 위해 도시가스 업체를 예약해서 가스를 차단했을 것이고, 다시 연결하기 위해서는 내가 연락을 다시 해야하는데 보통 도시가스 연결을 위한 방문시까지 2일 정도는 소요된다. 집에 포터블 버너가 없으면 끼니를 해결하기가 상당히 난감해 질 수 있다.
2. 가스렌지의 노즐 변경을 위해서도 마찬가지로 가스렌지 업체에 미리 연락을 해둬야 한다. 동네에 있는 서비스센터 말고 그냥 가스렌지 제조 대표 서비스 센터로 연락하면, 동네에 있는 업체에 자동으로 연락이 가고, 다시 나에게 연락이 온다. 내가 사용하는 가스렌지는 린나이 제품으로 서비스 센터 1544-3651에 연락해서 LPG 가스렌지를 도시가스 용으로 바꾸길 원한다고 신청했고, 바로 그날 집 근처에 있는 업체로부터 연락이 왔는데, 도시가스용 노즐 주문을 위해 2일 정도 필요하다고 해서 하루 더 대기시간이 필요했다.
3. 도시가스 연결과 가스렌지 노즐 변경 중에 뭐가 먼저일까? 도시가스 연결을 먼저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서비스센터에 전화해서 예약을 잡으면, 담당자가 나와서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게 호스 및 밸브를 연결해주는 데, 대략적으로 2~4만원 정도 청구된다. 대부분 카드결제도 가능하다.
도시가스 연결을 했으니, 이제 가스렌지 노즐만 변경하면 된다. 도시가스를 먼저 연결해야 노즐 변경이 제대로 됐는지 확인 가능하기 때문에 가스렌지 기사분이 오셔서 노즐 변경만 뚝딱해주시면 끝이다. 대략 3~4만원 정도 냈던 것으로 기억한다. 출장비와 재료비를 모두 포함한 금액이다.
맨처음 가스렌지를 구입할 때 LPG용과 LNG용으로 나눠서 구입할 수 있고 LPG용이 조금더 저렴하게 구입가능하다. 결국은 처음 구입할때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한 비용을 나중에 도시가스용 노즐로 바꾸면서 추가로 지불하게 된것이다. 개인적으로 재료를 구입해서 교체하는 것도 가능은 할 것으로 보이나, 화재 및 가스 누출과 관련된 문제는 인명에 관련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므로 업체 담당자 불러서 해결하고, 나중에 당당히 보상을 청구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된다.
아래는 내가 사용하는 린나이 가스레인지인 RTR-Y3000이다. 3년 전인가 2x만원 줬던거 같은데, 생각보다 가격이 많이 떨어진것 같진않다. 디자인도 깔금하고 평도 좋은 것 같은데, 과열방지장치가 민감한건지 고구마 같은 거 구울 때 넓은 후라이팬을 쓸 경우, 약불에서 불이 잘 꺼지는 것 말고는 아주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다.
가스렌지 건전지는 R20으로 사용하면 되는데, 한 1~2년 정도는 사용할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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