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까지 올라오는 터틀넥은 양날의 검이다. 외부에서는 따뜻하지만, 지하철이나 실내로 들어갔을때 답답한 느낌을 준다. 여기에 추가로 소재 때문에 까슬까슬하다면, 그날의 컨디션은 엉망이 된다.

 

그래서 터틀넥은 반드시 만져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은데, 날이 갑자기 추워지는 바람에 실착없이 엠비오 터틀넥을 구입하게 되었다.

 

색상은 라이트그레이, 블랙, 네이비, 아이보리, 베이지가 있었으나 가장 무난한 색상인 블랙으로 골랐다. 라운드넥 형태를 지닌 일반 스웨트셔츠나 니트와는 다르게 터틀넥의 경우, 사이즈에 좀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는데, 특히나 목 부분이 너무 헐렁하면 오래 입은 듯한 느낌을 주고, 너무 조인다면 그 자체로 호흡 곤란 및 활동에 불편함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이즈는 아래와 같고, 개인적으로는 목너비와 가슴 둘레 기준으로 터틀넥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100 사이즈로 선택함)

 

소재는 레이온, 모(울), 나일론, 캐시미어 혼방인데, 반드시 드라이클리닝 하라고 했으나, 드라이 몇번 맡기면 금방 새로운 옷값과 비슷해지기 때문에, 처음 받자마자 그냥 차가운 물로 세탁기에서 한번 헹궈냈다.

 

실사진을 보자. 전체적인 실루엣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고, 모델핏은 판매사이트에 나와 있기 때문에 연결부위만 자세하게 찍어봤다. 이렇게 보여도 분명히 블랙이 맞다. 어설프게 밝은 색상 같은거 안섞여 있는데, 사진이 이상하게 나왔다. 

 

우선 목의 연결부위는 접었을때 전혀 어색하지 않게 잘 말린다. 끝부분이 힘없이 접히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모델핏처럼 목에 딱 밀착되는 느낌으로 입을 수 있다. 2번 접을 길이는 아니고, 표준적인 목 길이를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된다.

좀더 확대해서보면, 아래와 같이 튼튼히 연결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소매부분도 쫀쫀하게 잘 구성되어 있다. 다만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완전 부드러운 촉감을 가지고, 약간 까슬한 느낌을 준다(피부가 민감한 분들은 충분히 따갑다고 느낄 수 있다). 이탈리아에서 최고 품질의 캐시미어를 생산하는 고급 원사 업체의 혼방사를 사용했다는데, 그냥 가격대비 입을만 한 것으로 생각되고 며칠 입어보고 목에 따가움이 좀 줄어든다면 다른 색상으로 추가 구입할 용의가 있다. 

판매처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블랙이 확실하다.

10년 전에 구입한 솔리드옴므 터틀넥 하나로 겨울내내 입었는데,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터틀넥을 만난 것같다.

(결코 두껍지 않고, 셔츠 위에 입는 가벼운 니트 수준의 두께이다) 두고두고 잘 입어봐야지.

 

지난번 리뷰에서 10119516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했었다. 검정을 구입해서 아주 마음에 들어서 차콜도 구입했고, 그것도 마음에 들어서 카키도 구입했다. 아래는 판매처에서 제공하는 10119516 카키색상이다. 오, 마음에 들어. 그래 바로 구입해보자.

그래서 받아본 카키의 색상을 확인해보자. 아래랑 위가 같은 제품이라고?...아래 사진도 실제 바지와 비슷하다.

 

뒤쪽에서 찍어보자. 아래 사진이 실제로 보는 색과 가장 비슷하다.

차라리 아래처럼 그냥 회색으로 보이면 좋으련만, 아쉽게도 위와 같은 색으로 보인다. 약간 누리끼리한 색.

 

따라서 10119516이 마음에 드는 분들이라면, 그래서 카키를 구입하려는 분들은 반드시 위의 색상을 한번 확인해보고 구입해보길 추천합니다. (아래도 좀 밝게 나왔다. 위위 사진의 색상이 가장 비슷하다)

 

그나저나 다크네이비 사고 싶은데, 파는 곳이 없네.

오랫동안 간만보고 있던 운동화를 질렀다. 복고 열풍의 주역. 아디다스 오즈위고.

그리고 가장 인기가 많은 트리플 블랙(EE6999)를 구입했다.

정가는 129000원인데, 이 가격에 운동화를 사기에는 좀 애매해서 할인할때까지 기다렸다가 구입했다. 거의 절반 가격에 할인하고 있는 다른 색상을 구매하려고 했는데, 출퇴근 복장에도 어느정도 무난하게 어울릴만한 운동화가 먼저 필요했기 때문의 트리플 블랙의 할인만을 기다렸다. 아래는 아디다스 공홈에서 판매하고 있는 오즈위고의 일부 사진이다. 생각보다 많은 모델들이 할인에 들어갔다.

 

실물은 매우 훌륭했다. 가장 투박한 느낌이지만, 신었을때 가장 세련된 느낌을 줬다. 많은 사람들의 후기처럼, 마감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지만, 올블랙이기 때문에 오히려 그런 부분이 잘 나타났기 때문이며, 오즈위고라서 마감이 더 안좋거나 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오즈위고 트리플블랙 재질

아래의 근접샷에서 볼수 있듯이 메쉬소재로 전반적인 구성이 되어 있어서 상당히 통풍이 잘되며, 곳곳에 포인트로 스웨이드가 적용되어 있다. 끈 안쪽에 보이는 튜브형태의 관은 단순히 장식을 위해서인지는 정확하지 않다.

오즈위고 트리플블랙 신발끈

많은 사람들이 단점으로 지적하듯이 사진의 둥글둥글한 끈 때문에 상당히 잘 풀린다고 한다. 따라서 바로 리본으로 들어가면 안되고, 먼저 한번 매듭을 지은 후에, 리본을 묶어야 한다. 나는 있는 힘껏 리본으로 매듭을 지었더니 다행히 일부 유저들의 후기처럼, 5분에 한번씩 신발끈이 풀리는 일은 없었다.(밖에서 2시간 정도 걸었음)

 

오즈위고 트리플블랙 혀

내가 생각하는 오즈위고의 가장 큰 단점은 혀다. 혀 안쪽에 약간의 쿠션이 있긴 하지만, 다른 운동화들에 비해 혀가 상당히 짧아서, 혀의 끝부분이 발목과 발등 사이의 인대를 걸을때 마다 압박한다. 따라서 신발이 길들기 전까지는 발목 이상으로 올라오는 양말이 필수라고 생각한다. 인터넷 후기를 보면 많은 분들이 발목 양말이나 덧신만 신고 이 신발을 신던데, 나한테 온 제품이 유독 혀 부분이 빳빳한 건지 잘 모르겠다. 다만 긴 양말을 신으면 불편하긴 하지만 물집이 잡히거나 못걸을 정도는 아니다.

오즈위고 혀의 또 다른 단점은 자꾸 안쪽으로 들어가거나 좌우로 움직이는 건데, 보통 신발끈으로 혀를 고정하게끔 되어 있는데 오즈위고는 전혀 잡아주는 부분이 없다. 따라서 오즈위고에 있어서 가장 호불호가 갈릴 부분이다. 한달 정도 더 신어보다가 안되겠으면, 신발끈 지나가는 부분에 위치한 혀에 구멍을 내서 강제로 혀를 고정시켜 볼까 고민하고 있다.

오즈위고 트리플블랙 착화감

아디프린을 적용했다고 사이트에서 소개를 하는데, "레트로 디테일과 초현대적인 디자인의 만남.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스타일을 새로운 방식으로 제시하는 유니크한 스니커즈를 만나보세요. 메쉬, 스웨이드, 매끈한 TPU의 조화가 돋보이는 슈즈입니다. 최적의 위치에 지지력을 더해주는 앞발과 뒤꿈치 쿠셔닝이 최상의 편안함을 선사합니다.헤리티지의 영감1998년 오즈위고 3의 시그니처 스타일이 돋보이는 아이코닉한 아이스테이, 유니크한 미드솔 라인, 반투명 나일론 서포트 튜브앞발의 아디프린+(Adiprene+) 쿠셔닝 정확한 위치에서 충격을 흡수하고 매끄러운 움직임을 리드하는 앞발의 아디프린+(Adiprene+)뒤꿈치의 아디프린(Adiprene) 쿠셔닝충격 시 최상의 쿠셔닝을 전달하는 발꿈치 하단 아디프린(Adiprene)" 이라고 하는데, 쉽게 말하자면 쿠셔닝이 좋다. 즉 푹신하다는 의미다. 다르게 말하면 반발력이 약하다고 볼 수 있다. 아디다스 이큅먼트 모델을 상당히 오랬동안 신었는데, 이큅먼트보다 더 푹신하다. 통통 튕긴다는 느낌이 없다고 할까?(러닝화는 반발력이 상당히 중요한 요소다) 따라서 러닝화보다는 워킹화에 더 적합하며, 무게가 상당히 가볍기 때문에 착용감은 상당히 좋다. (몇 개월 더 신어보고 추가 후기 예정)

추가로 뒷꿈치부분에 해당하는 힐컵에 단단한 고정부가 없기 때문에 이부분도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보통 운동화 뒷꿈치 부분은 모양을 잡아주는 골판지? 같은 골격이 안쪽에 자리잡고 그 위를 쿠션이 덮고 있는데 오즈위고는 아주 말랑말랑하다. 신발끈을 좀 더 꽉 매줘야 하는 추가적인 이유이다. 신기하게도 걸을 때는 이런 구조로 인한 불편함은 없다. 이거 신고 러닝할 목적으로 구입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장거리 뛰기는 안해봤으나, 가까운 거리라면 뛰는데 이런 뒤꿈치 구조로 인해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불편함은 없다. 

 

오즈위고 트리플 블랙 코디

반바지, 조거팬츠, 슬랙스 어디에나 어울리는 만능이다. 사실상 디자인하나로 많은 단점들을 커버할 수 있을 정도로 실착용시의 만족감이 상당하다. 많은 후기에서 보듯이 착화감은 평타 이상이고, 디자인은 상위 점수 이기 때문에, 할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면 데일리로 신고 다니기에 무난하다. 

 

오즈위고 트리플 블랙 사이즈 추천

개인적으로 발볼이 좀 있는 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오즈위고 앞발은 상당히 넓어서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발등 역시 넉넉해서, 오히려 줄을 좀 꽉조여주는게 편할 정도이다. 오즈위고는 280mm를 구입했는데, 나이키 페가수스 37을 285mm로 신었을때의 앞뒤 길이감을 보였고, 발볼은 오즈위고가 더 넉넉했다. 아디다스 이큅먼트는 280mm을 신고, 컨버스는 280mm를 신으면 발가락 끝이 걸려서 살짝 불편한 정도이다. 지금은 신지 않지만 예전에 아식스 젤카야노는 280mm를 신었다. 

따라서 평소에 각 브랜드에서 나오는 러닝화를 만족스럽게 신었던 분들은 5mm줄여서 구입하는게 좋을 것이고, 각 브랜드에서 나온 워킹화나 패션화를 신는 분들은 정사이즈를 구매하는 것이 좋을것이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혀에 대한 호불호가 있을 수 있으니 매장에서 한번 신어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겠다.

크록스 슬리퍼를 새로 구매했다. 

버켄스탁을 여름에 비 맞으며 신고 다녔더니 역시나 그 너덜거림은 오래가지 못했다.

 

20SS신상 공용 슬리퍼로 색상은 회색이다. 구매전 가장 고민했던 점은 사이즈였는데, 기존에 가지고 있던 크록스는 M10으로 구입했을 때 아주 적절했는데, 매장에서 신어본 다른 디자인의 M10의 경우 발등이 꽉껴서 불편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에 구입할때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비밀을 하나 발견하게 된다.

 

아래는 내가 이번에 구입한 클래식 크록스 슬라이드다. 색감은 화면에 보이는 것과 매우 유사하며 미끄러질 것처럼 보이지만 양말을 신었을 때도 발바닥과 슬리퍼가 헛돌지는 않는다. 클래식 크록스 슬라이드를 구매할때의 포인트는 아래 표시한 공용이다.

 

남자용 크록스 슬라이드의 경우에는 아래와 같이 M10이 한국사이즈로 280으로, 발사이즈 272mm인 사람이 딱맞게 신을 수 있는 상황인 것이다.

 

공용의 경우는 아래와 같이 발사이즈 표시가 안되어 있는데,

실제 구매 버튼을 눌렀을 때의 옵션을 보면, 공용의 경우 M10W12가 280mm이며, M11을 290mm로 판매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남성용과 공용의 M10에 대한 실제 길이가 다른 것이다. 이렇게 혼란만을 남긴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차와이 슬라이드 공용 슬리퍼 M10/W12와 새로 구입한 클래식 크록스 슬리퍼 M11 사이즈의 비교를 해봤다. 

아래는 이번에 새로 구입한 크록스 슬리퍼다.

공용의 M11이며 290mm로 나와있다. 

 

실제로 가장 긴부분을 대충 재봤을때, 발이 놓이는 곳의 길이는 290mm정도인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래는 기존에 신고 있던 크록스 슬리퍼다.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발볼의 차이가 있을뿐 슬리퍼의 길이는 동일하다는 것을 느낄수 있으나 실제로는 아주 미묘한 길이의 차이가 있고 차와이의 경우 발가락 부분이 아래로 들어가 있고 클래식의 경우는 좀 더 볼륨감있게 위로 올라와 있기 때문에 이번에 구입한 슬리퍼가 더 여유있게 잘 맞는다.

차와이 슬라이드 슬리퍼는 아래와 같이 M10/W12로, M11과 유사하게 290mm에 가깝게 측정된다.

 

또한 두 슬리퍼는 발볼에서 꽤나 차이가 있는데, 차와이 슬라이드의 경우 발등이 끝나는 곳에서의 너비가 9~10cm 정도로 되어 있으며,

 

클래식 슬라이드 슬리퍼의 경우는 11cm 정도로 확실히 여유가 있다. 

결론

단순히 QC의 문제일지 모르겠으나, 내가 가지고 있는 2개의 공용 슬리퍼의 경우, M10과 M11의 길이가 거의 동일했으며 발볼만 M11이 더 크게 디자인되었다. 발바닥의 디자인이 서로 달라서 비교하기가 쉽진 않지만 M11의 경우 넓어진 발볼로 인해 발등에 여유가 생겨서 더욱 편하게 신을 수 있으니 안전하게 가려면 M11로, 평소에 275mm와 280mm 사이의 운동화를 신는 분들은 M10으로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발볼의 크기를 적어놨으니 본인의 발볼과 비교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일단 시작하기 전에, 컨셉원에서 나온 겨울용 슬랙스에는 안좋은 기억이 있다. 구입 후 세탁 몇번에 너무나 많은 보풀이 생겨서 입을 수가 없는 수준이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면, 컨셉원 슬랙스가 언제나 가성비 끝판왕으로 인색되고 있었기 때문에, 몇년사이에 퀄리티가 높아졌나라는 궁금증이 생겼고, 간단하게 입을 수 있는 검정색 슬랙스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모험을 했다. 

2020인지, 2019인지 구분은 잘안되지만, 인터넷으로 검색되는 컨셉원 슬랙스의 품명은 너무나도 다양하다. 따라서 10119516 컨셉원 슬랙스를 구매하게 되기 전까지 고민했던 내용을, 나와 같은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공유하고자 한다. 

 

기본적으로 컨셉원 슬랙스는 슬림핏, 테이퍼드, 와이드핏으로 구분되고, 개인적으로는 슬림핏을 제일 추천한다. 따라서 다음에 소개할 품명들도 모두 컨셉원 슬림핏 슬랙스만을 언급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컨셉원 바지들은 같은 품명이라도 색상에 따라 재질이 약간 다른데,

 

울 쿨맥스의 경우 보통 - 모46%, 폴리에스터 46%, 폴리우레탄 8%의 조합이고

TR이 적혀 있으면 보통 - 폴리 65%정도, 레이온 29% 정도, 나머지는 폴리우레탄으로 되어 있으며, TR 원단의 경우 색상별로 소재의 조합이 아주 약간 차이가 난다.

 

울 쿨맥스와 TR원단 둘다, 보풀 생김을 최소화하는 조합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따라서 겨울용 말고, 봄/가을, 여름용 바지는 2년 정도는 버텨줄 것이라고 믿고 가보자.

(나도 올 여름이 지나고 나서 한번 더 후기를 업데이트 할 예정임)

 

라이트 웨이트 울 쿨맥스 슬림핏 슬랙스 - 10119516

고민 끝에 이번에 구입한 슬랙스다. 모델들 사진이야, 위에 품번을 치면 나오니까 현실적인 사진을 보자. 가격은 의미없는 79800원이나, 인터넷에서는 2.5~3만원 사이에 구할 수 있다. 가끔 보세 슬랙스를 사면 주머니가 너무 얉아서 뭘 집어 넣을 수 없을 정도인 경우가 있는데, 컨셉원 슬랙스는 깊이감이 있으니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된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자잘한 줄무늬는 셔츠가 빠지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고 하니, 의외로 세심한 디테일이 적용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퍼는 YKK를 사용했으니 당연히 믿을만할테고, 허리에는 후크가 2개가 달려 있어서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다.

 

사진은 좀 밝게 나왔지만 검정이 맞고, 약간의 광택이 있으며 세탁 후에도 일반 면바지 같은 구김은 생기지 않았다. 따라서 추가적인 다림질은 필요 없어 보인다. (아래는 택배를 받자마자 찍은 사진이다) 예전에 학생 때 입었던 기지 바지 느낌인데, 아주 약간 더 까슬한 느낌이 있다.

아마도 아래와 같은 소재를 사용했기 때문일거고, 약간의 스트레치성질이 있어서 의자에 앉을 때도 착용감은 무난한 편이다.

내가 구입한 31인치 기준으로, 총기장은 100인데, 안쪽으로 4cm 정도 여유가 더 있기 때문에, 기장이 짧아서 불편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참고로 판매처의 모델 사진을 확인해보면, 밑단이 좁아 전부 복숭아뼈 높이에서 기장 정리를 했기 때문에 키 185cm 이상에 허리가 31인치 이하인 분들을 제외하고는 무난하게 맞을 것으로 본다. 

 
 

 

단점이라면 내 바지를 통해 동네 먼지가 얼마나 있는지 확인할수 있을 정도로 먼지가 잘 붙고, 잘 보인다는 것이다. 나머지 단점들은 굳이 떠오르지도 않지만 어찌어찌 단점을 발견한다고 해도 가격을 생각하면 모두 용서가 된다. 슬림핏이라고는 하나 생각보다 붙지 않기 때문에 초밀착 스키니 이런 바지들 보다 오히려 체형 보정이 잘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허리는 딱 좋고, 허벅지는 약간 남아서 이정도의 바지품이 너무 날래?보이지 않는 마지노선 정도로 느껴진다. 

 

다른 컨셉원 슬랙스에 대해서도 간단히 소개한다. 위에서 기본적인 설명은 했으니 재질은 울이 섞였는지, TR인지만 확인하면 되고(전부다 스트레치가 있어서 편하게 입을 수 있다), 본인에게 맞는 사이즈를 한번 찾아보길 바란다. 시간과 반품 비용이 들겠지만, 처음 한개는 심혈을 기울여 찍어보는 것에서 나머지 역사가 시작된다. (10119516에서 허벅지만 아주 약간 더 작아진 제품이 있는가 찾아보는 과정이었다)

 

[일단 여름제품부터]

 

라이트 웨이트 울 쿨맥스 슬림핏 슬랙스 - 10119516, 이번에 구입한 기준이 되는 바지로 사이즈만 따로 보면 아래와 같다.

(모 + 쿨맥스 원단)

 

 

TR 쿨맥스 슬림 슬랙스 - 10119517(TR이 들어가 있으니 TR 원단 + 쿨맥스 원단 생각하면 됨)

: 오히려 엉덩이 더 커서 패스

라이트 웨이트 TR 슬림 슬랙스 - 10118502

 

[봄/가을제품]

 

TR 슬림 슬랙스 - 10119502

 

울 슬림 슬랙스 - 10119901

이건 모가 들어있지만, 울 쿨맥스가 모와 폴리에스터가 반반 들어 있던 것과 달리 폴리에스터가 64%, 모 30% 폴리우레탄이 6% 정도 들어 있다.

TR 슬림핏 슬랙스 - 10110101

[밴딩 제품 모음]

컨셉원 슬랙스를 사는 사람들은, 그리고 많이 구입해본 사람들은 밴딩 제품으로 반드시 구입하라고 하는데 그 이유가 의자에 앉았을 때 허리에 여유를 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착용감이 더욱 올라가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컨셉원 슬랙스는 스트레치 기능이 들어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활동성은 보장하지만, 히든 밴딩을 통해 한층 더 강화된다고 한다. 

 

TR 히든 밴딩 슬림핏 슬랙스 - 10110102 (봄)

히든 밴딩의 가장 큰 차이점은 허리의 유연성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로 인해, 위에 언급된 다른 슬랙스보다 허리 둘레가 약간 더 줄어든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다른 부분은 31인치의 컨셉원 슬랙스와 유사하다.

TR 슬림 밴딩 슬랙스 - 10119903 (봄/가을)

: 사이즈 찾기가 어렵다. 이제..

슬림 핏 밴딩 쿨맥스 슬랙스 - 10110502 (여름)

밴딩 + 쿨맥스 조합으로 가격대가 조금 있다.

결과 정리

1. 31인치 기준으로 구입하면 되고, 허벅지 둘레가 61.6보다 더 작은 컨셉원 슬랙스는 없다. 모두 61.6으로 동일함.

2. 밴딩이 들어가면 허리둘레부터 허벅지까지 좀 더 핏해진다(수치상으로는 허리사이즈만 줄어들지만 실제로는 전체적으로 핏해진다)

3. 재질은 울 + 쿨맥스, TR, TR + 쿨맥스 정도로 나눌 수 있다.

간단하게 입기에 무리가 없으므로 사이즈만 잘 찾는다면 몇 개 갖춰 놓아도 좋다.

4. 다음에 구입할 제품명에 빨간색 적용함.

5. 무릎과 엉덩이가 얼마나 더 늘어날지, 3개월 후에 추가 업데이트 예정이고, 추가로 슬랙스를 구입하면 비교기도 추가할 예정.

 

----------------------------------

10110102 네이비 31 사이즈로 바로 주문했다. 결과는 오는대로 업데이트 예정

----------------------------------

10110102 네이비 31 사이즈가 왔다. 수치상으로는 알 수 없는, 직접 입어봐야 느낄 수 있는 것들. 결론만 말하자면, 소재에 따른 두께 때문인지 몰라도, 10110102 TR 히든 밴딩 슬림핏 슬랙스가 더 마음에 든다. 히든 밴딩 슬랙스의 허리 사이즈가 1.5cm 작은것 뿐인데, 실제로 입었을 때의 착용감과 핏이 10110102가 훨씬 더 좋다. 물론 여름에는 10119516이 더 시원하겠지만 같은 31 사이즈에도 10110102 TR 히든 밴딩 슬림핏 슬랙스가 더 잘 맞는다. 허리도 약간 줄었을 뿐만 아니라, 엉덩이와 허벅지 연결파트가 더 밀착되고, 허벅지도 약간 더 슬림하며, 총기장이 동일하다고 표시되어 있지만 히든 밴딩 슬랙스가 4cm 정도 더 짧게 나와서, 복숭아뼈까지 밑단을 정리하고자 마음먹지 않았다면 바로 착용이 가능할 정도이다. 이로 인해 여름용 밴딩 슬랙스인, 10110502가 더욱 기다려진다. 앞에 있는 것이 이번에 구입한 히든 밴딩 네이비고 뒤에 있는 것이 먼저 구입한 울 쿨맥스인데, 허리 사이즈는 거의 동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어보면 히든 벤딩이 여유가 더 없다. 색은 회색처럼 나왔는데, 밝은 곳에서 보면 짙은 회색으로 착각할 수도 있을 것 같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흰색 줄 같은 것이 보이며, 왠만한 조명에서는 네이비로 보인다. 

 

사진을 보면 하얀색 줄 같은 질감을 확인할 수 있다. 의미없는 정가 59800원. 

기장의 차이를 보라. 동일한 기장으로 판매처에서는 표시하고 있으나, 히든 밴딩이 4cm정도 더 짧다.

총기장의 차이로 인해 밑단의 위치가 달라서 인지, 바지 통도 히든 밴딩이 좀 더 슬림하게 나온다.(판매처 사이즈는 동일함)

 

 

회색처럼 나왔지만, 네이비 맞다. 이렇게 조명에 놓으면 회색으로 오해할만하다. 위에서 언급한 하얀색 줄 같은 질감은 아래 사진에서 더 잘 느낄 수 있다. (색은 판매처 홍보물을 확인하자.)

 

밑단에 4cm정도 여유가 있기 때문에, 총 기장 걱정은 안해도 될 듯하다. 요즘 트렌드가 복숭아뼈 근처에서 마감하는 거라, 대부분 여유있게 잘 입을 수 있을 것이다. 

아래가 바로 히든 밴딩. 이 부분으로 인해 의자에 앉았을때 좀 더 여유롭게 지낼 수 있다는 것인데, 아직 체감해보진 못했다. 

히든 밴딩의 위치는 허리 버클 근처로, 앉았을 때 바지 위로 나올 수 있는 옆구리살의 위치를 충분히 고려한듯 하다. 

전에 구입했던 10119516 컨셉원 울 쿨맥스 슬림핏 슬랙스의 경우, 허리와 허벅지에 좀 여유가 있었다면, 그래서 허리는 그대로 두고 허벅지만 좀 더 슬림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는데, 10110102 TR 히든 밴딩 슬랙스는 이런 바램을 완벽히 해소해줬다. 즉, 같은 31인치라도 좀 더 타이트하다.(허리랑 엉덩이/허벅지 연결라인의 체감은 확실할 것이다) 봄/가을 용이 확실하고, 먼지도 덜 붙고 신축성도 있기 때문에 보풀만 없다면 앞으로 주력으로 입을 수 있을 것 같다. 이제 딥 카키를 주문하러....

----------------------

후기 수정

살이쪘는지 10110102가 작게느껴진다. 그리고 오히려 10119516이 딱 좋아졌다 ㅡㅡ. 줄어든거 같진 않고 그냥 살이 좀 찐거 같다. 10119516은 세탁 이후 먼지가 좀 덜붙게 되었고 소재 덕분에 갑자기 더워진 6월 날씨에도 그나마 시원하게 입을 수 있다. 10110102도 마음에 들기 때문에 앞으로는 32사이즈로 구입하고 10119516은 31로 유지하면 될것 같다.

-----------------------

사이즈가 없는 남색을 제외하고 모두 모았다. 여름에 입기 딱좋다. 다만 같은 31 사이즈인데, 허리 크기가 약간씩 다르고 기장도 약간씩 다르다..똑같이 한단씩 줄였다가 낭패를....

 

 

이젠 나이 먹어서 31 사이즈가 안맞는데, 올해 32 사이즈로 잔뜩 구입했는데, 추가 리뷰는 나중에.

가족들은 모두 자급제 휴대폰을 사용중이다. 그렇다보니, 휴대폰 구입시 장기 무이자 할부를 이용하는데, 자주 이용하는 11번가나 쿠팡 기준으로 가장 오랜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는 카드가 롯데카드여서, 처음으로 롯데카드를 가입해봤다.

 

요즘 신규 카드를 런칭해서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중인 카드가 몇개 있는데, 그중에 디지로카 London으로 현재 사용중이다.

카드 특징은 아래와 같다. (무실적 신용카드 요즘 몇개 없는데, 귀한 카드이다)

* 연회비는 2만원

* 가장 큰 특징은 카드 사용 후, 즉시결제를 하게 되면 추가 1% 캐쉬백으로 총 1.7%의 캐시백을 해준다. 

* 물론 무이자할부건은 캐시백에서 제외되고, 카드 사용 후 즉시가 아니라 다음날부터 5일 이내에 해야 추가 캐시백을 해주는등 

귀찮게 만들어놨지만, 무실적 카드이기 때문에, 전날 일시불로 소액 결제 후, 다음날 즉시결제를 이용해서 1.7% 환급이 가능하다.

* 물론 100만원 사용시 1.7만원 환급이므로, 주력카드 한도를 모두 채운 후에, 짜잘한 소액 결제에 주로 사용하고 있고,

역시나 가장 큰 용도는 장기 무이자 할부이다. 

 

1. 이벤트 응모는 했고 (12만원 이상 사용시 12만원 환급),

2. 당연히 몇가지 조건이 있는데, 

- 행사 시작일 직전 6개월 동안 롯데 신용카드 결제이력이 없어야 하고 (나는 롯데카드를 처음 사용함)

- 다른 이벤트와 중복이 불가하며,

- 온라인 사이트에 발급 받아야 하고,

- 실제 카드 이용금액 (일시불 및 할부 이용금액)만 인정되는데, 나는 이미 100만원 이상의 휴대폰을 온라인 결제했으므로, 조건은 충족됨

- 혜택을 지급 받으면 1년간 롯데카드의 모든 행사에 응모가 불가하다고 한다.

(조만간 롯데카드로 휴대폰 하나 더 사야되서, 큰 상관은 없을 것 같다)


3. 11월 29일에 입금되는 것으로 나와 있으니 기다려보자.

 

4. 아래는 폰에서 확인한 내용인데 위와 크게 다르지 않다. 

- 네이버페이, 카카오뱅크 같은 연결 업체들에서도 카드 회사에 비슷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그냥 카드 회사 자체에서 하는 이벤트와 큰 차이가 없어보인다. 연결된 결제 경험 및 포인트 등이 필요한게 아니면 현금 캐시백을 선택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지난번 적나라한 셀프 도배는 신한 sh6794-1였다.

https://muchmore.tistory.com/697

 

셀프도배 후기 - 만능풀바른벽지 (SH6794-1) 2주 뒤

애들방을 지금 꾸며주고 있는데, 전체적으로는 깔끔한 상태였지만, 부분부분 도배지가 손상이 된 부분이 있었다. 이걸 어떻게 할까 하다가, 요즘 인건비 상승으로 셀프 도배에 대한 재료 및 가

muchmore.tistory.com

 

충분히 깔끔하게 잘 마무리되었지만, 실크가 아니라 합지로 해서 그런지 고급스런 맛은 없었다.

 

보통 이사 후 또는 리모델링시에는 실크 벽지를 사용하는데, 이때 많이 언급되는 도배지는 개나리와 LX지인이 있다.

 

셀프 작업을 위해서는 실크보다는 합지가 훨씬 작업하기가 수월하기 때문에, 이번에도 합지를 선택했는데, 개나리에서도 합지가 나와서 선택해봤다. 

 

사실 샘플도 요청해서 받아봤었는데, 그때 선택했던 도배지는 아래의 FT93413-1 제품이었고,

 

왠지 페인팅 느낌이 강한것 같다는 생각에 한번더 찾아보고 고른게, 개나리 st28323-1제품이다.

이것도 페인팅 화이트이다.

화면에서 얼마나 구분이 될지는 모르겠다. 자세한건 판매처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제 이 위에 새로 구입한 도배지를 붙였다. 지난번에도 그랬지만, 시키는 대로 잘 해도 처음에는 이렇게 된다.

 

붙인곳과 안붙인곳의 차이는 아래와 같다. 역시나 붙이길 잘했다.

콘센트 위도 문제 없다.

 

그렇게 2~3일이 지나면 새것 같다. 중요한건 자연건조를 시키는 거고, 도배지 위에 붙은 풀을 열심히 제거하는 것이다.

 

이음새를 최소화 하고 싶은데 0.5mm정도는 겹쳐야 하기 때문에, 저정도는 자국이 남았다. 다음에는 좀 더 잘해봐야지.

 

지난번 도배지와 이번 도배지 둘다 기본적으로 화이트지만, 빛을 받으면, 하나는 쿨톤이고, 하나는 웜톤으로 보였다.

그리고 약간의 입체감이 있어서 이번 도배지가 좀 더 마음에 든다. 

 

다만 한쪽 벽만 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반대쪽 벽도 추가 구매 후 작업할 예정이다.

더 추워지기 전에 마무리 해야겠다.

지난번 리뷰에 이케아 옷걸이 중에 하나인 클뤼케트 사용기를 간단히 적었었다.

https://muchmore.tistory.com/720

 

초간편 심플 옷걸이, 이케아 클뤼케트 사용기

현관문쪽 중문이 열리고 닫히는 빈공간에 외출복을 걸어 놓을 수 있는 간단한 옷걸이가 필요했다.  대부분의 옷걸이는 바닥 지지대가 넓게 되어 있는 형태로, 고정식 또는 이동식으로 사용되

muchmore.tistory.com

 

이때가 운이 좋았던 걸까?? 아이가 옷을 꺼내던 중, 나사가 뽑히는 일이 발생했다. 합판으로 마감되어 있는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음.

 

역시나 석고보드로 마감되어 있던것 같다. 나사를 다시 돌려보니 지지력이 없이 계속 헛돌았다.

 

석고보드 고정은 역시나 석고보드 앙카가 필요했고, 인터넷을 폭풍 검색 후, 토글러 앙카 Mini-SPM을 구입했다. 

더 길고 튼튼한 것도 파는데, 왠지 안들어갈까 싶어서 좀 더 짧은 걸로 구입했다.

 

대략 이렇게 생겼고, 판매처 정보는 아래와 같은데, 결론적으로 동봉된 나사 사이즈가 아주 적절하다. 

대충 찍었는데, 딱 들어 맞았다. 43kg이나 버틴다고 하는데, 나는 그냥 외출복 걸어놓는 용도로 사용중이라 무게 걱정은 안해도 되겠다.

셀프드릴링앙카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기존에 나사로 뚫어놓은 위치에 드라이버로 그냥 밀어서 돌려넣으면 됐다.

요런식으로 밑에 포스트잇 하나 붙여서 가루 떨어지는걸 막아주고, 끝까지 돌리면 마무리.

 

그 위에 이케아 클리케트를 고정시키고, 나사를 돌려서 조여주면 완성이다. 작업도 용이하고 (5분도 안걸림) 대만족~

 

앙카가 생긴김에 여기저기 좀 해볼려고 두들겨 봤는데, 의외로 석고보드로 마감된 곳이 많지가 않았다. 

 

본인 집에 맞는 석고보드 크기를 과연 어떻게 알까 싶긴한데, 내부 인테리어용은 비슷한 두께이지 않을까?? 아래 제품 스펙이다.

 

나중에 액자 걸때도 한번 사용해봐야겠다. 

지난번 글을 통해 오랜만에 윈도우 노트북 구입 후기를 남겼다.

https://muchmore.tistory.com/756

 

레노버 17인치 노트북 17aba7 r5 free DOS 간단 사용기

정말 오랜만에 윈도우 노트북을 구입했다. 공인인증서 갱신도 그렇고, 애들이 간단하게 사용하기에는 이만한게 없다 싶어서 구입. 네이버 쇼핑 기준으로는 아래와 같은 제품정보를 가지고 있는

muchmore.tistory.com

 

그러나 애석하게도 윈도우 설치 후 3번이나 블루스크린이 발생하면서, 사용에 불편함을 겪었다.

블루스크린이야 뭐 종종 생길수도 있다고치더라도, 이상하게도 자동 진단 및 복구 화면만 계속 반복하고 결국은 부팅이 안되서 윈도우를 다시 설치하는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판매처에 이야기 했더니, 해보고 안되면 센터로 보내보라고 하는데,

 

다행히 윈도우10 설치 자체는 정상적으로 진행이 되었기 때문에, 몇가지 추가적인 조치를 진행했다.

 

지난번 설치 순서에서 몇가지 수정된 점을 살펴보자면 아래와 같다.

 

1. 모든 드라이버 설치는 우클릭을 통해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을 했다.

 

2. 그래픽 드라이버 설치시 오류가 발생했는데, 일단 종료 후 다시 시작하니 문제는 없었다.

 

3. 나는 아주 예전에 구입한 윈도우10 디스크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버전이 상당히 오래된 것으로 설치가 된것으로 판단된다.

빌드 번호까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20h1이나 최초버전이 아닐까 싶다.

검색해보니, 레노버 노트북과 윈도우10의 21h 이전 버전이 궁합이 안맞는다는 걸 얼핏 본것 같아, 3시간에 걸쳐 모든 윈도우 10 업데이트를 마무리 했다.

 

요정도가 추가된 것 같고, 윈도우10 설치시에 기존에 윈도우가 설치되었던 C드라이브를 포맷을 한번 해주고 나서 설치를 했다.

 

대략 하루 정도 지났는데, 일단 현재까지는 별 문제가 없다. 

 

한 일주일정도 지켜봐야겠다.

정말 오랜만에 윈도우 노트북을 구입했다. 공인인증서 갱신도 그렇고, 애들이 간단하게 사용하기에는 이만한게 없다 싶어서 구입.
 
네이버 쇼핑 기준으로는 아래와 같은 제품정보를 가지고 있는데, 나는 비슷한 가격에 램이 16GB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사한 가격대의 비슷한 성능을 가진 제품이 정말 다양한데, 이걸로 고른 결정적인 이유는 17인치 안티글레어 패널과 NTSC72% 및 300nits 밝기 때문이었다. 작업 효율을 고려하여 추가 모니터 없이 사용하기 위한 마지노선이랄까..

 
프리도스 제품을 구입한거라, 집에 놀고 있는 윈도우10을 사용했다. 초기 설치와 관련된 여러가지 이야기가 많은데 아래와 같이 정리 될 수 있을 것이다.
 
1. USB 포트에 윈도우 설치 USB를 꼽으면 자동으로 설치가 시작이 된다.
뜬금없이 64bit로 할건지, 32bit로 할건지 물어볼텐데, 그냥 64bit로 선택하면 된다.

 
2. 그리고 윈도우 제품키를 입력하면 된다.
- 순서가 기억이 안나는데, 파티션도 아마 나눠야 할 것이다. 윈도우 파티션 나누기 인터넷에 검색하면 많은 내용이 있는데, 윈도우 설치에 한 70~100GB 정도 설정하면 된다. 
 
3. 무선랜 드라이버와 유선랜 드라이버 모두 설치가 안되어 있기 때문에 인터넷 없음으로 선택하고,
인터넷 연결은 윈도우 설치 이후 진행하면 된다.

 
4. 무선랜 드라이버는 아래 주소에서 받을 수 있다. PC방을 가던, 어찌했던 간에 아래 사이트에 들어가서 파일을 미리 받아 놓으면 된다.
https://pcsupport.lenovo.com/kr/ko/products/laptops-and-netbooks/3-series/ideapad-3-17aba7/downloads/driver-list/component?name=네트워킹%20%3A%20무선랜&id=E3519D23-890E-4DE1-9064-DE6E7DA2515B

laptops and netbooks :: 3 series :: ideapad 3 17aba7 - Lenovo Support KR

: : : :

pcsupport.lenovo.com

 
5. 윈도우 설치 완료 후, 무선랜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된다.
 
6. 위에서 파티션을 나눴어도 C드라이버만 잡혀 있을텐데, 놀라지 말고, 위에서 봤던 파티션 내용을 다시 한번 살펴보면서 순서에 맞춰 파티션 이름을 설정하고 사용할 수 있다.

 
7. 다른 모든 드라이버를 수동으로 설치하자. 좀 헤깔리게 되어 있긴한데, 각각에 들어가서 설치를 하나씩 하나씩 해주면 된다.
재부팅을 요구하면 그렇게 하자. 자동연결?이라고 있는데, 나는 왠지 모르게 잘 안됐다. 두번이나 윈도우 재설치를 하게됐다. 
복구 및 자동진단 화면이 나오면서 계속 설치가 안됐는데, 윈도우 재설치 이후 수동으로 각각 설치를 해주니 문제 없이 아직까지 사용중이다.

 
8. 집에서 쓰던 오피스 홈 앤 스튜던트 2019 제품키가 있는데, 디스크가 없는 제품으로 구입했더니, 2019 오피스 파일을 어디서 다운 받아야 할지를 몰라서 한참을 헤맸다. 인터넷 검색해도 내용이 잘 없는데,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에 들어가면, 본인 계정에 등록되어 있던 제품들이 쭉 나온다. 이전 노트북이 고장나면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으므로, 지금 노트북에 새로 설치하면, MS계정에 들어가서 다운로드 버튼을 눌러서 설치를 해야 새로운 노트북에서 계정인증 요청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주의할 점은 계정을 통해 인증을 할때, 지금 앱에 대해서만 사용한정을 눌러놔야 된다는 것이다. 
물어보는 화면이 나오기 때문에, 설치 전에 간단한 주의가 필요하다. 

 
9. 그 이후는 그냥 쓰면 된다. 제품 QC가 엄청 마음에 드는건 아니지만, 화면이 마음에 들고, 전체적인 디자인 깔끔하고, 부팅 속도 빠르고, 소음도 크지 않고, 사운드 이정도면 괜찮고, 가정용으로 사용하기에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유선랜 연결포트가 없긴한데, 어차피 와이파이로 연결해서 사용중이라 이것도 딱히 단점은 아님.
PD충전이 된다는데, 기존 아답터도 작아서 딱히 사용하진 않을것 같다.
추가로 제공되는 2.5" SATA 소켓을 위한 아답터도 따로 들어 있는데, 그냥 외장하드 물려서 사용할 것 같다. 
 
단점은 역시나 말도 안되는 방향키의 위치와 크기. 백스페이스와 너무 붙어 있는 숫자키 정도랄까? 키보드 백라이트는 딱히 필요가 없어서 불편한건 모르겠다. 키보드 키감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를 붙여서 사용중이다.
터치패드도 나쁘진 않지만 큰 기대는 하지 말자. 

 
키보드에 불이 들어와야 할 곳에는 적당히 알림불빛이 나오는 것은 장점이다. 17인치인데, 무게 2kg밖에 안되서, 붙박이로 사용중이지만, 간단히 포지션 이동시에도 큰 불편함이 없다.
 
보통 윈도우 노트북은 델이나 아수스 제품을 사용했는데, 가장 최근에 아수스 제품을 날리고 나서, 레노버로 눈을 돌려보니, 가성비 제품이 정말 많았다. 적어도 5년은 쓰길바라며...

+ Recent posts